오늘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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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005-12-24 13:18본문
글/홍 갑선
이쪽 생일상
붉은 포인세티아 꽃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
화려하다
산해진미 풍성하고
먹을 것이 많다
하객들 와자지껄하며 북적거린다.
저쪽 생일상
초라하다
축하화환 하나 없다
먹을 것이 없다
하객들은 아예 없다.
믿음, 소망, 사랑, 좌석이라고
뎅그러니 푯말 하나 쓰여 있을 뿐,
그런데,
멀리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 갓난아기가 마리아 품에 앉기여
쓸쓸히 누워 있다.
누굴까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품에...제가 앉기어 있으면...엽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인공이 있어야 조연도 있고. 들러리도 있고. 그게 사람 가는 만남이 아닐까 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질이 방치되고 허상이 각광받는 작금의 세태가 가슴 아픕니다.
홍 갑선 시인님,
메리 크리스마스!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주인공이신 아기 예수님은
시끄럽게 흥청거리는 거리의 인파를 위해
사랑의 기도를 드리고 있겠지요
홍갑선 시인님 머물다 갑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리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 되십시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님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소서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한 복판에는 늘 그렇게 병행하지요.
빛과 그늘이
살아가는 것이 음양의 조화이겠지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홍 시인님!..즐겁고 환한 성탄 되시옵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성탄의 의미를 새기고 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고운 성탄의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