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마음 뉘라서 알아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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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38회 작성일 2005-12-27 00:08본문
불타는 마음 뉘라서 알아주랴
시/ 김종선
변비 심한 노처녀처럼
낑낑거리며
흰자위에 핏발 서도록
밀어내기 한판에
목숨을 걸어 보지만
마른 수건만큼이나
뽀송 뽀송
짜도 짜도
나오는 것 없다.
입만 열면
애절한 노래가락이
쉬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너는 누구인가?
불타는 마음
하 넓은 이 세상에
그 누구 알아 줄 이 없으니
섧다 못하여
옷고름 쥐어 짜며
이 밤을 붙잡고
하마 기둘려지는 마음
정인가? 미련인가?
시/ 김종선
변비 심한 노처녀처럼
낑낑거리며
흰자위에 핏발 서도록
밀어내기 한판에
목숨을 걸어 보지만
마른 수건만큼이나
뽀송 뽀송
짜도 짜도
나오는 것 없다.
입만 열면
애절한 노래가락이
쉬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너는 누구인가?
불타는 마음
하 넓은 이 세상에
그 누구 알아 줄 이 없으니
섧다 못하여
옷고름 쥐어 짜며
이 밤을 붙잡고
하마 기둘려지는 마음
정인가? 미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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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종선 시인님!
깊은 겨울밤
잠들지 못하고
하마 기둘려지는 마음
하마
정이고 그리움이겠지요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배설의쾌감이 첯번째인데....
무언가 풀리지않는 고뇌를 지우는일이 급선무 아닐까요.
화통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 애절한 그리움, 긴긴 밤, 누구나 요즘 밤 지새우며
뒤척이다 설친 잠 자는 사람 많을겁니다.
저도 가끔 그러니까요.
추운 날씨 고운 꿈 꾸시고 편안한 밤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