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끝자락/풍란 박 영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48회 작성일 2005-05-27 20:38본문
.
5월의 끝자락/풍란 박 영실
이파리들이 숨을 쉬려고
줄기 한 자락으로 올라가는 목숨
뿌리의 밑바닥부터 오르기 시작 한다
한줌 흙 안에 살아서 움직이는
영혼들이 비를 내리면
따스한 어머니 품안으로
가슴 한 자락 엮어지는 이음줄이
하나씩 풀린 체 흐트러져있다.
생이 다 하는 그날에도
5월의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열리면 닫지 못하는 것은
너에게로 다가가는 길이
내 가까이에서 손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의 끝자락/풍란 박 영실
이파리들이 숨을 쉬려고
줄기 한 자락으로 올라가는 목숨
뿌리의 밑바닥부터 오르기 시작 한다
한줌 흙 안에 살아서 움직이는
영혼들이 비를 내리면
따스한 어머니 품안으로
가슴 한 자락 엮어지는 이음줄이
하나씩 풀린 체 흐트러져있다.
생이 다 하는 그날에도
5월의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열리면 닫지 못하는 것은
너에게로 다가가는 길이
내 가까이에서 손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천3
댓글목록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오월의 끝자락에 와있네요.
가슴 충만하고 시심 가득한 유월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유쾌한 날들 이어지길 ...^^*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5월이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지나가네요.
박영실 시인님께서도 바쁘셨으리라 생각돼요.
항상 건운 하세요.
오한욱님의 댓글
오한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그렇네요. 유월이 코앞에 와 있으니.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