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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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60회 작성일 2005-12-27 20:38본문
감기에게
詩:김영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너처럼 나를 사랑한다면
삶의 껍질 쯤이야
미련없이 줄 수 있겠다
제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데
능지처참의 고통이 대수겠느냐
상실의 세상에서 가슴을 채운다면
아까워할 것이 무엇 있겠느냐
너와같은 사랑을 하고싶어라
너와 같은 사랑을 받고 싶어라
나를 미치게 하는 너를 껴안고
이율배반에 눈물을 흘린다.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기의 사랑이 너무 집착을 하니..온몸이 불덩어리가 되고 숨이 멎을 정도록, 기침을 하는가 봅니다. 유독한 제재에 좋은 은유에 한 수 배웠습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기같은 사랑을 하고,또 받고..^^*
그래도 감기 뚝 하세요.
너무나 지독한 사랑은 사람을 힘들게 하거든요.
그저 편안한 사랑 조용한 사랑...^^*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기고 모진 사랑을 갈망 하시나요.
그러나 감기는 좀.....
여유있는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연말연시,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기처럼 애타게 달라붙는
사랑이라면 저도 마다 않겠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 사랑을 물리치고 말더군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저도 감기와 사랑의 줄다리기를 하는라 ...
그러고 보니 감기 증상과 사랑의 열병과 비슷한 점들도 많은 것 같네요.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오면 지겨우실텐데...
그 많은 사랑 다 어쩔실려고^^
연말, 감기 뚝하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기가 너무 김시인님을 짝사랑하는 모양이군요.
그럴 때는 김치찌게에 소주 1홉만 부어놓고 꿀꺽하고 푹 자버리면 괜찮은데...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를 미치게 하는 너를 껴안고
이율배반에 눈물을 흘린다
감기라고 허기에는 어째 ㅎㅎㅎ 고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