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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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72회 작성일 2005-12-28 03:37본문
글/전 온
명줄 붙어
밥 먹고 똥 싸고
식솔 거느리면
무엇을 이루었다고
거기다 집칸 하나 지니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꼴불견 사태다.
산다는 것, 그게 아닌데.
눈에 보이는 것
썩지 않는 것 없고
썩어질 것
영혼을 살찌우지 못 한다
육신 따라 썩어질 것
쫓을 일 없는데
영혼 메말라도 갈 한줄 모르고
욕심이 인생을 허문다.
쌓고 쌓아서
하늘 이르면
무너질 일밖에 없고
한 치 앞 모르는 인생
남길 것 무언가
영원히 썩지 않고
향기 나는 생명
촌음 아껴 사랑하며
살아갈 일이다
상, 하수가
따로 흐르듯
영육은 함께 이르지 않는다.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맞는 말씀이십니다.
空手來空手去지요.
전*온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다는 것....그러하군요 ..
욕심이 인생을 허문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면서 중요한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던데,,, 우리는 보이는 것에만
집착을 하고 있지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비결, 그것은 바로 사랑이지요.
그래서 '촌음 아껴 사랑하며 살아갈 일이다'에 끄덕거립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란 깨달음의 과정인 것 같지요?
추울수록 따뜻함이 그리워지고...
욕심이 바로 인생 최대의 적이지요.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과욕이 문제입니다.
마음과 지혜는 부자이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안되니 걱정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과 육이 하나되는 그날.....영육합일을 보고 계시네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옳으신말씀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