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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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96회 작성일 2005-12-31 09:46본문
열 두 고개 넘어가는
미끄러운 길
오도 가도 못하고
길 잃은 텃새
축 쳐진 날개로
우두커니 앉아
동짓달 긴 밤을 폭설 속에
오돌오돌 잠 못 이루고
한 고개 두 고개
마지막 한 고비
소식만 기다리다
하얗게 세어버린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세상에
멀고 먼 고갯길
한 많은 인생길
봄은 정녕 어디쯤 오고 있는지
2005-12-26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찬 새해 맞으시고
소원 성취 하시길 빌겠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메! 김옥자 시인님 열 두 고개 다 넘었는데 봄이 안오나요
나는 저기 보이는데요. 안보이세요? 조기 오고 있잖아요?
날씨가 추워서 몹시도 따뜻한 봄이 기다려 집니다.
그곳에도 몹시 추운가 보군요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소원 성취 이루소서
임혜원님의 댓글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문학제대 바로 옆자리 앉아서 님의 차분하고
겸양 가득한 눈빛이 생각나는군요.
새해에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풍에 돛단 듯
그렇게 술술 잘 풀리시기를,,, 소원해 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옥자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새해 아름다움 간직하시고 사랑 가득한날 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아직도 따뜻한 이들이 많기에 살아봄직한 세상인듯 합니다
김옥자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사랑 만발하셔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한속에 다가오는 생명....!! 열두고개를 넘어야 그곳에 생명이 있겠지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