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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의 이름이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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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71회 작성일 2006-01-03 01:30

본문

안개꽃의 이름이 되는 날

손근호

가뭇없는 길을 걷다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 아파해 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 기억쯤은

햇살 아래 피어나는
안개꽃의 이름이 되기에

길을 걷다가도 가뭇없이
하나씩 가지고 있을 듯한

그 타인처럼 기억될
그 행복한 순간을 바라는 날

아름다운 이 기억쯤은
우연한 안개의 이름이 아닌
나만의 행복한 기억들이기를




시인의 단상

기억이라는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그 믿음의 증거 중에 하나는
길을 걷다가 문뜩, 잊지 못하는
대롱 대롱이는 기억의 향기가 행복한 미소를 만드는 순간을 맞이 할 때이다.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게 행복한 기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우리가 염원 하는 어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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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모두가 좋은 기억들로 가득 쌓아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이 기억쯤은
우연한 안개의 이름이 아닌
나만의 행복한 기억들이기를..
발행인님 어째 행복해 보이십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안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아름다운 음악이네요
정말 아름다운 한다발의 안개꽃을 보는 듯 합니다
안개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가슴에 대롱이는 향기가 물씬 풍기는  향기가 가득한 여인을
올해는 꼭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손근호 발행인님^^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요번에 개인시집을 내려구 잠을 설치다 보니..제 감흥에 제가 젖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향기가 가득한 여인이...시집이 아닐까 합니다. 부질없는 속세의 사랑을 버린지 오래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기억들은 나만의 행복....그렇군요
발행인님,,,더디어 시집을 발행하신다고 ...축하드립니다....
꿈의 열매로  행복이 가득하시길...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감사 합니다. 시집을 엮으려 하니. 불면의 밤에 있습니다.
일을 끝내고, 작품원고 정리를 하다 보니...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시인님의 가슴속에 피어있는
뽀얀 안개꽃에 묻혀 있는 듯한 기분이군요.
그 안개속에서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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