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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슬픈 사랑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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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59회 작성일 2006-01-05 01:43

본문

그대 슬픈 사랑의 눈물을/ 전정구

그대 슬픈 사랑의 눈물을
내 마른 가슴에
닦아요

사랑도 오고가고
그리움만 남아
쩌렁쩌렁
산울림 울고 가는
슬픈 계절
한겨울에
그대 슬픈 사랑의 눈물을 닦아요

그 숲
그 숲에
내 혼에 슬픈 사랑의 불하나
불하나
밤이 다하도록 지펴놓고
그대 슬픈 사랑의 눈물
슬픈 사랑의 눈물을
내 마른 가슴에
윤기 나게 닦아요

조요히
조요히 아침이슬처럼 맺혀오는
그대 슬픈 사랑의 눈물을
밤이 맞도록 닦아요
내 마른 가슴 흥건히 젖도록
윤기 나게 닦아요

(JK Jeon, 2006년 1월 4일)

그 숲의 사랑방으로 초대합니다:
http://www.jkje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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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 슬픈 사랑의 눈물을
밤이 맞도록 닦아요
그 숲에
타닥타닥
슬픈 사랑의 장작불 지펴놓고
윤기나게 닦아요
밤이 맞도록 밤이 맞도록..................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정구 시인님..... 또 새해입니다...올해도 역시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숲향 그윽한 문인의 길?을 걷기로해요. 늘 건강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광활한 숲속에 인적이 전혀 없나요?
시를 접하면 접할수록 외로워 보이는듯도 하고, 신비스런 숲인듯도 하고,  "거 참 궁금타" 한번 가서 노닐고 싶기도 하고...
새해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정구 시인님,
울 줄 알아서 행복합니다.
눈물은 곧 사랑.
사랑 하기 때문에 모닥불 아니 장작불을 피우시네.
항상 행복 하시겠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정구 시인님,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詩 화자의 마음이 아주 애절하군요.
무언가 절박한 긴박감이 님의 마음에서 터져나오는 듯... ^^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 사랑의 눈물을 마른 가슴에 윤기가 나겠습니까,,,그냥 그 숲 그대로이게 놔두세요,,,그 시냇물의 맑고 영롱한 수정과도 같은 께끗한 눈물입니다,,사랑입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숲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나봅니다

전정구싱인님의 사랑방을 찾아 나서야겠습니다.

올해도 행복하시고 이국에서 건강과 즐거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메릴랜드 숲에서
절절이 써내려간 고운 시
감사드립니다
전정구 시인님,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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