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마음은 선 (線)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552회 작성일 2005-06-01 10:23

본문

마음은 선(線) / 김희숙




그 움직임에 아무런 한계가 없는 것
바로 선(線)으로 이어지는 마음
육체는 아무리 애를 써도 지구 안에서만 떠도는 허상
마음은 무한한 우주 어느 곳 이던지
공간 뿐 아니라 시간, 영원까지도 가로지르는
어떤 형태도 윤곽도 없지만
어디든 이어주는 선(線)
내 마음이 다른 누군가의 마음으로 이어진다면
아름다운 현의 소리로 세상을 울릴 수 있겠지



감동을 주고 여운을 갖게 하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감
지성적인 듯, 감성적인 듯
미묘한 경계를 따라 마음의 선이 흐른다
모든 것이 스치겠지만
정겹고 아름답기를 바라면서
여유롭게 비어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순수하기를 바라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한치의 움직임도 없는 한 점이 아닌
자유롭고 편안하게 서로에게 달려 갈 수 있는
선(線)으로 흐르기를 바라면서


2005/05/11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마음은 서로 보이않는 ..시공을 초월한 氣와 같은 선으로 서로를 맺어주는 것이겠지요..!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기운을 서로 알아차리며/ 감을 느낄 수 있는 선율이 있기에...
서로의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률이 세상에 가득하기를 빌어 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점 아닌 선으로 흐르는 삶이길 바라는 김 시인님의 고운 맘결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유월을 맞이하여 더더욱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학이 발달하여 육체도 공간을 선으로 떠다닐 수 있어도 정신은 시간과 영원까지도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것을 보면 정신은 물질보다 고차원적입니다.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를 이어주는 그 선은
사랑의 깊이 만큼 탄력이 있어서 당기면 바짝 다가오기도 하고
멀리하면 느슨해지기도 하는 참으로 신기한 선인 듯 합니다.
제 자리에서 나름대로 느끼는 선의 신비로움 속에서
오늘 하루도 행복을 느껴봅니다. ^*^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Good day. Commander!
 All cruiser  reporting.
 Lines up! w open.
 Set the course.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에서 처럼, 옛 부터 마음을 소 우주라 했나 봅니다. 어느 분 말씀에 의하면, 소우주가 아름답지 못하면 그 속에서는 아름다운 글이 태어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고운 시심에 메시지에 귀 기울이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닐들 열정적이고 즐거운 하루 여시길 바랍니다.
늘..건안, 건필을 또한 두손 모읍니다..()..
Hi, Mr. Kang!!
Don't kid me~!! ^^*
Have a nice day & good luck to you~~!!! ^^*
you're a good friend of mine.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7건 1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01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1 2005-05-29 4
21016
깊은 밤 하늘에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41 2005-05-30 3
2101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 2005-05-30 3
21014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27 2005-05-31 3
2101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2005-05-31 8
21012
건천乾川 2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6 2005-05-31 3
21011
밭고랑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2 2005-05-31 2
21010
건천乾川 3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 2005-05-31 2
21009
담쟁이 댓글+ 9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082 2005-06-01 13
21008
파꽃 댓글+ 6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05-06-01 3
21007
수 평 선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5-06-01 3
열람중
마음은 선 (線)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3 2005-06-01 3
21005 운정(김형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272 2005-06-01 24
21004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35 2005-06-01 3
21003
감꽃 댓글+ 3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5-06-01 3
21002
그녀에게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29 2005-06-01 2
210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7 2005-06-03 3
2100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05-06-03 5
20999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2 2005-06-03 3
20998
새벽 댓글+ 8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2 2005-06-04 3
20997
暖(난)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96 2005-06-05 16
20996
그리움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2005-06-05 4
20995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4 2005-06-05 3
2099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2 2005-06-05 2
2099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2005-06-05 2
2099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3 2005-06-05 2
20991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2005-06-05 3
20990
사랑하는 만큼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91 2005-06-06 2
20989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05-06-06 3
20988
꽃꽂이 꽃 댓글+ 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1 2005-06-07 2
20987
타성(惰性)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2005-06-07 3
2098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05-06-07 2
2098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7 2005-06-07 3
20984
달팽이 댓글+ 8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22 2005-06-07 3
20983
장미(薔薇)꽃 댓글+ 10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3 2005-06-07 5
20982
살며 사랑하며 댓글+ 6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 2005-06-08 3
20981
그리움 저편에 댓글+ 6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8 2005-06-08 4
2098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8 2005-06-08 3
20979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5522 2005-06-08 59
2097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05-06-09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