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조난통신 May Day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085회 작성일 2006-01-11 10:53

본문

조난통신 May Day
                                                  시/ 홍 갑선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기는 망망대해 그리움호
사랑호 응답하라! 오버
험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더이상 그리움 싣고 항해할 수가 없다

                   
________ 그리움호 ~~~~~~~~~
__________~~~~~~~~~~~~~~
_______~~~~~~~~~~~~~~~~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다시 한번 구조 요청한다
제발,
사랑호 응답하라! 오버
아무리 외쳐도 응답 없음
지지지지, 잡음, 혼신 중......
"이때" 그리움호 침몰하며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여기는 사랑호"
험한 파도 때문에 도저히 갈 수가 없다
아!
그리움호
결국, 애타게 기다리다
바다 속으로 침몰한다

                            호
~~~~~~~~~~~움~~~~~~~~                     
~~~~~~~~~리~~~~~~~~~~       
~~~~~~~그~~~~~~~~~~~~
            그리움호



* 참고로 조난 신호는 꼭 3회씩 계속 반복하여야 합니다
  국제 공인 조난 주파수 무선 전신500Khz, 무선 전화 2,182khz 임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고로 선박이나 비행기에서 긴급 상황 발생시 조난통신을 보내는데
전화일 경우  메이데이 May Day 이고 모르스 부호 CW 즉 Code Wave,
로 무전칠 때는 SOS 입니다. 부호는 이렇습니다  ... ___ ... 또또또 쯔쯔쯔 또또또 입니다
죽을 떄까지 계속 쳐야 됩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치 영상시처럼
'~~~~~~~~~~~~~~~~~~~~'가
바다물결을 형상화하고
그 바다 물결 밑으로 침잠하는 모습을
'~~~~~~~'와 '그리움호'의 시어로
완결하고 있군요. 수작입니다.
역시 홍갑선 시인님의 시적 기교는 단순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더욱 건필을 빕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메이데이 메이데이 ...
ㅎㅎㅎㅎ
늘 재치있는 선생님의 글에 미소짓습니다.
홍갑선 선생님
이젠 그리움이 응답했나요?
편안한 밤 되시어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에 사무치게 ... 떠나버린 사랑은 다시금 돌이킬수없나 봅니다...
망망대해...세상같은 고해의 바다에서.....떠다니고 있겠지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풍부한 해학이 들어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의 시!
웃으면 안되는데...ㅎㅎㅎ 왜 웃음이 나오는지....
마치 시어 하나 하나가 살아서 펄펄 뛰는 참치 같은....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내 배꼽 돌리도~~~~~ㅋㅋ
홍갑선 시인님, 홧팅입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________ 그리움호 ~~~~~~~~~
__________~~~~~~~~~~~~~~

                            호
~~~~~~~~~~~움~~~~~~~~                     
~~~~~~~~~리~~~~~~~~~~       
~~~~~~~그~~~~~~~~~~~~
            그리움호"

'________'의 잔잔한 물결에 '~~~~~~~~~'의 파도가 밀려와
그리움을 잡아먹고 있군요.

그런데 그리움은 침잠할 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홍갑선님은 그 파도의 밑바닥에 그리움을 침몰시키는 것이고
그것은 시인의 의도된 창조적 행위입니다.

더욱 좋아지는 모습에 우리 모두 감탄해 마지 않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sos를 쳤는데 잘 들리지 않아서리 ㅎㅎ
오늘밤 그리움 달래보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4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69
사심(邪心) 댓글+ 14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2006-01-12 1
286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2006-01-12 0
2867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2006-01-12 3
2866
무제 댓글+ 8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01-12 0
2865
편지 댓글+ 1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6-01-12 0
286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06-01-12 0
2863
산골샘물에 댓글+ 12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07 2006-01-11 0
2862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2006-01-11 0
2861
간통죄 댓글+ 11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76 2006-01-11 1
286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3 2006-01-11 1
2859
새벽의 詩作 댓글+ 1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01-11 0
285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06-01-11 0
2857
人格인격 댓글+ 1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6-01-11 2
열람중
조난통신 May Day 댓글+ 1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2006-01-11 0
285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74 2006-01-11 0
2854
못 이룬 사랑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2006-01-10 0
285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2006-01-10 3
2852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2006-01-10 0
2851
개구쟁이 달님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6-01-10 0
2850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2 2006-01-10 17
2849
6월의 보리는 댓글+ 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6-01-10 0
2848
정지된 시간 댓글+ 10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2006-01-09 0
2847 no_profile 전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5 2006-01-09 6
284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6-01-09 0
284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6-01-09 0
284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6-01-09 8
2843 김석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6-01-09 0
2842
사랑에 대하여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2006-01-09 21
284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6-01-09 0
2840 윤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2006-01-09 0
283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2006-01-09 0
2838
메모리 댓글+ 6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2006-01-08 0
2837
하루 댓글+ 4
박태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31 2006-01-08 6
2836
겨울 풍경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06-01-08 0
2835
고목의 눈물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2006-01-08 0
2834 권영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901 2006-01-08 1
283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2006-01-08 7
283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6-01-08 0
283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2006-01-08 0
283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2006-01-08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