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지천명의 동기(同期)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562회 작성일 2005-06-03 19:33

본문

지천명의 동기(同期)들
-忍冬 양남하-



20대의 젊디젊었던
철부지 놈들,
안면도 방포항 풍년집에
모이고 보니

깐족이, 삽사리
모나고
날카롭던 성격
어디로 가고

젊었을 때 안보이다
지금에야 보이는 듯,
흐트러짐 없이 살다
품위 있게 죽을 궁리

인고의
세월
그리움 따라
흰 꽃만 희끗 희끗.

지천명(知天命) 끝자락에
곱게 이는 주름마다
피어나는
연(蓮)의 향기.


(2005. 5. 28. 안면도에서)忍冬

Copyrightⓒ nh. yang. All rights reserved.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이 시작되는 상류의 돌들은 날카롭습니다.
하지만 강의 하류에 오면 둥근 돌들이 되지요.
살면서 사람의 "ㅁ"이 사랑의"ㅇ"으로 변하듯이
지천명이란 네모가 동그라미로 바뀐 나이가 되는 때인가 봅니다.
동기분들과의 아름다운 모임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동기들의 모임은 즐겁게 느껴지더라고요..! 모임자리가 초등학교동기면 어느새 초등학생이되고
고등학교모임이면 그때의 고등학생이 되듯,  추억이 되살아 아름답고 어린 동심의 세계로 다가갑니다..
품위...흰꽃 ....주름마다 피는 연의 향기...생의 살아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하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기모임은 각각 특색이 있어 좋아 보입니다. 중학생 동기생을 만날 때는 철부지 추억이, 그리고 첫 직장 동기생들은 제 잘난 맛에 뽐내는 덜 다듬어졌던 추억들이 떠오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은 추억을 다듬는다고 했던가요. 세월이 가면서 성질도 모두 원만하게 다듬어지고 있음을 볼 때마다 “세월이 약”이라는 유행가 가사도 생각이 납니다.
이 글의 주인공들은 저의 첫 직장 동기들입니다. 부부동반으로 모여서 그런지, 그리 친하지 않았던 분들과 부인들도 참석해서 그런지 시종일관 예의는 제법 차리더군요. 이 졸시를 발표를 했더니, 부인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동기들도 품격이 업그래이드되는 것 같아 기분 좋다더군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따쓰한 위로에 참여해주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7건 1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01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1 2005-05-29 4
21016
깊은 밤 하늘에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43 2005-05-30 3
2101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 2005-05-30 3
21014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28 2005-05-31 3
2101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4 2005-05-31 8
21012
건천乾川 2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6 2005-05-31 3
21011
밭고랑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4 2005-05-31 2
21010
건천乾川 3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 2005-05-31 2
21009
담쟁이 댓글+ 9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084 2005-06-01 13
21008
파꽃 댓글+ 6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9 2005-06-01 3
21007
수 평 선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5-06-01 3
21006
마음은 선 (線)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3 2005-06-01 3
21005 운정(김형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273 2005-06-01 24
21004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36 2005-06-01 3
21003
감꽃 댓글+ 3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5-06-01 3
21002
그녀에게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30 2005-06-01 2
210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8 2005-06-03 3
2100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2005-06-03 5
열람중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3 2005-06-03 3
20998
새벽 댓글+ 8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3 2005-06-04 3
20997
暖(난)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97 2005-06-05 16
20996
그리움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2005-06-05 4
20995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5 2005-06-05 3
2099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2 2005-06-05 2
2099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4 2005-06-05 2
2099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4 2005-06-05 2
20991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2005-06-05 3
20990
사랑하는 만큼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92 2005-06-06 2
20989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05-06-06 3
20988
꽃꽂이 꽃 댓글+ 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1 2005-06-07 2
20987
타성(惰性)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2005-06-07 3
2098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05-06-07 2
2098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8 2005-06-07 3
20984
달팽이 댓글+ 8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23 2005-06-07 3
20983
장미(薔薇)꽃 댓글+ 10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4 2005-06-07 5
20982
살며 사랑하며 댓글+ 6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4 2005-06-08 3
20981
그리움 저편에 댓글+ 6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9 2005-06-08 4
2098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9 2005-06-08 3
20979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5524 2005-06-08 59
2097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2005-06-09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