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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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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163회 작성일 2005-06-05 02:19

본문








그리움

보랏빛 햇살이 유난히도 맑게

나를 미혹하는 오후

창밖의 아름드리 늘어진

빨간 장미송이 바라보며

사무치게 떠오르는 아련한 속삭임

마음 속 고이고이 접어보며

인생의 여정을 생각해 본다


숨겨진 하얀 바람결에

휘몰아치는 역경의 파도 속에서

생(生)과 사(死)를 주시하던 인생의 고달픔도

머얼리 떠나보내고

오늘 파란 그리움을 손아귀에 쥐어 본다


2005. 06. 03.(금) 素潭 윤복림


3_1239.gif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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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바람과 파란 바다와 빨간 장미....
매일 잡는 색이 다르겠지만 모두가 아름답지요.
오늘 윤시인님을 파란 그리움을 잡으셨군요.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하루 하루가 생과 사를 마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도 시인님은 모든 것을 의지하고 따를 든든한 빽을 가지고 있으시니, 없으신 분에 비하면 큰 행복이겠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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