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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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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태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933회 작성일 2006-01-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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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2





하늘풍경이
집 앞 골목길에 그려지는 해질 녘에
집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그 여운이 길 잃은 그림자와 놀고있었다

어스름 짙은 저녁에
아직 끝내지 못한 푸념의 미련들
그리고 또 하나의 사랑과
찰과상에 아파하는 한쪽마음도
이제는 붉어진 풍경 속에 흐려진다

그렇게 잊은 듯
잠시 접을 수만 있다면 좋겠다

뜻 모를 쓸쓸한 감정과
정처 없는 사색의 짙고 진한 품에 안겨
하늘이 그려진
여기 작은 골목을 가지고 싶다

욕심 같아선 가위로 오려
내방 천장에 걸어놓고도 싶다

한잔의 노을을 삼키고 회전하는
모빌 같은 저 소박함을 가슴에 담아
고즈넉하게 살아보고도 싶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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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빌 같은 저 소박함을 가슴에 담아
그건 다 가지고있는 욕심인거 같은데요
행복한주말 되세요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작은 골목 하나 쯤 갖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더 엄청난 무게로 저의 존재를 받아들일려고 하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래도 모빌 같은 회전으로 고즈넉하게 살아보고도 싶습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다녀가신 선생님들
너무도 감사합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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