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행 차표 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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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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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건
조회 997회
작성일 2006-01-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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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행 차표 두장
시/ 홍 갑선
아저씨 표 주세요
자, 여기 두장유
아저씨 혼자인데 왜 둘이지요
한 분은 어디 가셨어요
여기 계시잖아유 안보이남유
안 보이는데요
내 옆에 추억이가 타고 있잖아유
나는 지금 추억이와 함께
추억 찾아 부여 가는 중여유
예,
뭐라고요
나는 추억이와 함께 추억 찾아
내 고향 부여 가는 중이라고유
"어서 여기 차표 받아유"
시/ 홍 갑선
아저씨 표 주세요
자, 여기 두장유
아저씨 혼자인데 왜 둘이지요
한 분은 어디 가셨어요
여기 계시잖아유 안보이남유
안 보이는데요
내 옆에 추억이가 타고 있잖아유
나는 지금 추억이와 함께
추억 찾아 부여 가는 중여유
예,
뭐라고요
나는 추억이와 함께 추억 찾아
내 고향 부여 가는 중이라고유
"어서 여기 차표 받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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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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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ㅎㅎ 그분이 오해하셨나 봅니다 ...
항시 같이하는 빈자리에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영혼의 자리가 아닐지...!!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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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고향가는 차편은 맞아요 타는 순간부터 옛 동심으로 추억으로의 동행길에요.
저도 항상 그 길에만 선다면 외롭지 않고 가슴이 가득 채워진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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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늘은 홍시인님이 고향이 그리운 게로군요.
부소산 자락 낙화암 아래로 내려가면 백마강 건너는 배가 있더군요.
머리카락 날리며... ^^
그런데 홍시인님 고향이 부여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