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부레옥잠 같은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006-01-17 22:47

본문




부레옥잠 같은 사랑

시/강연옥


바람이 심하게 불어올 때마다
가슴을 움켜잡는 것은
내 안에 그대가 있기 때문이죠


내 등에 진 짐조차 무거워
안에 갇힌 그대 놓아주리라
스스로 다짐한 약속들을
바다 위에 적어 놓았는데 물결이 지웠다고
구름 위에 적어 놓았는데 바람이 지웠다며
마음을 비우지 못했지요


그런 이유로
더 큰 등짐이 내게 얹혀지고
허리도 펴지 못한 채
가슴만 움켜잡았지요


그때마다 부레옥잠처럼
내 무게 떠받치는 그대 사랑
가슴속 가득하니
내딛는 발걸음 가벼웠지요


그래서 이제 알았지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올 때마다
가슴을 꼬-옥 움켜잡는 것은 사실
내 안에 있는 그대가
소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phzoon23_1.jpg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레옥잠꽃을 첨 보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슴안에 너무나 벅찬 사랑을 담고 있어서
저렇게 고운 꽃을 피우는지도...^^*
우리도 사랑을하면 저런 꽃 피우겠지요?ㅎㅎ ^^*
늘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필 또한...()...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레옥잠의 사랑 뵙고 갑니다.
투박스런 잎과는 대조적인 꽃잎이 너무 돋보이네요.
그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 감내하며 영양분 불어넣어주는 사랑이 있어서이겠죠.
감사히...감사히 글에 머물다 살며시 갑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셔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안에 있는 그대의 사랑때문에 해맑은 꽃과 향기를 ,
천지를 가득메운 미소를 뱉어내나 봅니다... 잔잔한 여운을 가지고 갑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우리는 가슴속에는 부레옥잠 한 그루씩 자라고 있는 게로군요.
모든 비바람 이겨내며 저렇게 아름다운 고운 꽃 피워올리려고...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98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8
벚꽃 해후 댓글+ 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2006-04-10 0
97
돌담과 유채꽃 댓글+ 1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6-03-23 0
96
길손 <2>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06-02-22 0
95
호박 댓글+ 1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6-02-15 1
94
길손 댓글+ 1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2006-02-10 0
93
애증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2006-02-06 0
9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2006-02-04 0
9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2006-02-04 4
9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6-01-22 1
8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6-01-20 0
열람중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2006-01-17 0
8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2006-01-17 0
86
6월의 보리는 댓글+ 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2006-01-10 0
8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2006-01-06 0
8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5-12-28 0
8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5-12-27 0
8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5-12-15 0
8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5-12-13 0
80
매미 소리 댓글+ 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2005-12-04 3
7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2005-12-01 2
78
무지(無知)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5-11-25 0
7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5-11-25 0
7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5-11-11 0
7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5-11-07 0
7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2005-11-02 1
7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2005-10-30 18
7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5-10-27 3
71
조화 (造花)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2005-10-20 6
7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5-10-12 0
6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5-10-11 2
6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5-09-28 0
6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2005-09-27 0
6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2005-09-24 0
65
벽과 담쟁이 댓글+ 1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2005-09-19 0
6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2005-09-12 0
63
꿈 더하기 댓글+ 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2005-09-07 0
62
꿈속 에피소드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2005-09-05 2
6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2005-09-05 0
60
지렁이 댓글+ 1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1 2005-08-30 0
59
코스모스 댓글+ 1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2005-08-28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