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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갇힌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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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76회 작성일 2005-06-07 13:25

본문

내 안에 갇힌 새

         
                    詩/眞石/ 김 석 범


한번도 내 안에
새가 있음을 생각지 못했다
네가 갇혀 있다는 것을,
짙은 암흑 속에서
빛을 간직한 채
외로이 날갯짓을 할 뿐.


창창 허공
셀 수 없는 또 다른 새,
어디든 나래를 펼쳐
내 몸뚱이
눈의 바다로 날아들고
코의 깊은 터널을 지나,


넓고도 허망한
마음의 숲에 둥지를 틀며
육신의 기운을 타고
검붉은 혈류를 나르다가
홀로 기다리는 너를 두고
말없이 떠나 버린다.


너를 기다리고
그리워함이
수 억년 인내로 버티어 왔지만,
너와 하나 되지 못하고
끝내 떠나버리니
안타깝고 허망 할 뿐이다.


우리 언제
다시 만날 날 있겠지
너와 나
하나 되는 그 날,
마음껏 날아 보자
원 없이 함께 날아 보자구나.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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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안의 파랑새를 가두고 있는 것은 아집, 이기심, 무식 및 고정관념 등이겠지요. 마음을 비울 때는 괜찮다가도 욕심이 끌기 시작하면 마음 안의 새는 꽁꽁 숨어있어야 하지요.  그러고 보면 육신은 마음의 새를 감싸고 있는 껍데기에 불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마음의 새의 편에서 도우려고 합니다만, 쉬웁지만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을 느끼며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길 빕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안에 갇힌 새가 자유를 향해 날 수 있을 때 행복의 꿈도 이룰 수 있겠죠?
많이 생각하게 되는 좋은 글 주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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