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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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72회 작성일 2006-01-24 18:42본문
겨울 강가에서
松亭 신의식
겨울 강가에 선
바람에 찢기고 바랜
외줄기 갈대
서걱일 동무조차 없는
외로움에
고개 꺽이어
잠자리 유혹에도
꼿꼿했던 그 오만함
푸른 꿈으로 묻어 두고
하얀 꽃으로
피고 지는
마지막 언어는
해설픈 하늘
기러기 망향 날개 깃에
실어 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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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학창 시절 배웠던 두보시가 생각이 나네요! 간결하면서도 짙은 고독과 외로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같은 것! 잘 보고 갑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갈대도 세월에는 장사가 없군요
외롭게 버티고 있는 갈대가 안스러웁네요
봄이 오면 또다시 피겠지요 신 시인님 봄을 기다립시다
건필 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 시인님 낭송도 잘하시는데 이번 모임에는 참석 안하셨습니다.
푸르고 당찬 자태가 하얀 백발 날리며 고향을 그리나 봅니다.
그러나 계절은 다시오지요. 아기 속살 같은 순잎으로 봄이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마지막 언어를 듣고 싶네요.
봄이오면 가능 할까요
신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건필 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이 간직하고픈 그리움인가 봅니다....!!!
잘계시지요.... 신년모임 때 기다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