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내일 시낭송 작업이 들어 가오니. 작품을 짧은 답글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30회 작성일 2005-03-02 11:13

본문

내일 시와 수필 낭송 작업이 들어 가오니. 작품을 짧은 답글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시사문단사에서 작가님들의 귀한 작품을 문학저변확대 운동을 코저 낭송 파일을 제작 할 예정입니다.
낭송에 좋은 작품을 아래 짧은 답글로 남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손사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작가들에 작품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마음이 묻어 납니다.
고마운 마음에 감사또 감사를 드립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문우님들
낭송작업에 참여 하시여
님들에 피와땀이 서린 좋은작품들
기념으로나마 낭송에 동참 하시길 바랍니다.
놓치지 마셔요 좋은 기회를 말 입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 엽 1  -나 떠나고 나면-
         
                            시/강연옥


나 떠나고 나면
새는
가냘픈 날개 어디에다 비벼댈까
또 무엇을 지붕 삼아 잠들까


들꽃 시드는 소리 바람 되어
나뭇가지 흔들면
비틀거리는 세월 속으로
별들이 부서져 내립니다


이제는
희미한 별빛조차
몸으로 받기 힘겹습니다


평화로운 슬픔
젖은 땅에 내려놓고
흔들림 없는 하늘
바라보고 싶습니다

*** 요즘 계절과 상관이 없다면 저는 위에 시로 했으면 합니다.
      시사문단 작가님들의 권익을 위해서 애쓰시는 손시인님(발행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샐러리맨의 비가 / 김 희 숙



바람이 술에 취한 듯 휘청대는 희끗한 도시에
어둠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
불타는 용광로 같은 열정으로
의연하게 살아내던 낮 동안의 긴박함이
허전함과 피곤함으로 몰려든다


종일토록 힘살 베는 아린 종아리
쉬지 못한 지친 육신으로
삶의 회한 덩이 이끌고
핏줄로 관계 맺고 있는 이들이 함께 하는 곳으로
돌아가는 길, 온 마음을 열어
혼돈의 시간을 살았을 테지만
꺾여진 어깨의 짓누름을 부정 할 수는 없다


어둠이 쓰다고 뱉어낼 수는 없는 일
꺾인 어깨 위로 몇 조각 불빛이
마른기침 되어 박히어도
희망으로 껴안는 불빛이다
하여 곡주 한잔과 막창으로 숨을 트고
낮 동안의 어지러움을 쓸어낸다


막막하고 힘겨운 세상살이지만
맑은 목소리, 참다운 사랑으로
어둠의 견고한 빗장 풀어내고
내일은 바람 가벼운 날
다시 채우는 마음에 햇살 스미며
또 다른 아침을 맞는다.
-------------------------
늘 애써 주시는 분들에게 큰절 올립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건필 하소서..^^*
화이팅~~!!

이민정님의 댓글

이민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로운 여자/이민정




쓰다 버린 수첩처럼 낡은 여자
늙고 보잘 것 없는 주름살과 친한 여자
눈물 같은 여자
긴 겨울밤을
빈 허리춤에 부는 바람만큼
아파하면서 우는 여자
노래같은 여자
허름한 포장마차의 구석에서
홀로 잔을 기울이며 노래하는 여자
고향집의 낡은 다락방같은 여자
오래 묵어 퀴퀴한 냄새와 친한
그래서 삐걱거리는 여자
잘 웃는 여자
헤픈 웃음처럼 질곡도 많아
이야기 거리 넘치는 여자
지나는 사람
스치는 거리에도
자기를 담는 여자
그리하여 결국엔 아무것도 아닌 여자
외로운 여자








박민철님의 댓글

박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리랑 아리랑





            詩:박민철





            굽이굽이 내리던 강물 미래를 희망으로 품다가
            전해주지 못한 강의 마음으로  밤의 노래를 부른다
            새들도 저녁이 되면 집으로 가는데
            도로가 움막 안에서 앞길 막막한 백성들이 밤의 축제를 즐긴다
            하늘에서 비를 기다리며 원대한 뜻을 밝히어
            좋은 옷 못 입고 맛난 것 못 먹고
            서서히 서서히 일어서 싸우다가
            절벽 위에 떨어진 외로운 솔씨가 되었다
            거친 사막을 달리는 야인처럼
            가다가 가다가 쓰러지면 또 옆 사람에게 몸을 기대고
            머리엔 하얀 서리를.. 볼에는 검은 이빨을
            시커멓게 자라난 턱 수염이 죽으라 죽으라 외치어
            구국에 대한 일념 하나로 아낌없이 내 몸을 조국에 바친다
            위정자의 방망이에 늘 깨지고 쪼개지고 더욱 단단해진 우리
            수천 수백억을 할퀴고 먹히어도 아직도 건재하게 살아남은 우리
            차가운 제복이 결속 묶인 희망을 가져가면
            옹골차게 서리진 삶 햇살 더 높이 치켜 세운다
            오늘도 질긴 목숨 담보로 만주의 태극기를 앞세우나
            그럴 때일수록 배고픈 귀신들 때문에 변방의 좌절은
            검은 창살속에서 목마르게 뒹굴고
            더러운 산을 뱀처럼 휘감아  골수의 맺힌 환자처럼
            피의 설움이 알알이 맺혀
            대지 가득한 조국의 향기를 매만지어
            불멸의 정신을 다시금 일깨운다
            잘 살아 보자! 잘 살아 보자!, 다 같이 우리 잘 살아 보자!
            백의로 뭉친 젊음 하나로, 정의로 뭉친 깃발 하나로
            응달진 서러운 민족 어떻게 양지의 태양으로 바꿔 나갈까
            그대여
            자유는 어딨소! 평화는 어디있소!  삶은 어디있소!
            탄압의 굴절을 이기며  오늘도 불굴의 투혼을 불사르지만 
            현실의 장벽이 너무 높고 아려서
            외세에 우롱당한 이 나라의 농민들
            작업복에 실려간 이 나라의 청춘들
            하루아침에 깡통이 된 재개발 철거민들
            아! 늘 해바라기 처럼 그대를 숭상하고 배웅 하지만
            역사의 위정자들을 어떻게 용서 할 것인가 
            이 움막 이 동산 다 부수고 태워도 절대 용서하지 못할것이다 
            조국은 아직 정의라는 이름으로 머리띠를 풀지 못할터
            그대 갈증 어린 백성 더욱 핍박 하여도
            이 혼불, 구국 일념으로  내 땅의 넋이 될 것이다
            민족자존의 자식앞에 한치도 부끄럽게 비굴하지 않을 
            온 세상 온 바다가 파랗게 쑥 물 들어도
            다같이 힘차게 어루만지어 아리랑 아리랑 노래부르며 



박민철님의 댓글

박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어의 회유




            詩: 박민철

 



            두어 뼘의 소로가 흰 금을 그어 차도와 인도로 구별되었다
            포구는 물줄기를 따라 길 아래까지 파고들다가
            그만 송림에 질투를 느껴 저만큼 떨어져 앉았다 
            강 쪽은 드문드문 은어와 매운탕을 물로 비비고
            매캐한 청솔 연기는 돌담의 향기를 사뿐히 내려놓는다
            나들나들 끊어질듯한 추억
            어린 오리들의 종종거린 백사장
            여름날, 속성 재배하는 채마처럼 섬진강 품에서 안겨 자라났다
            봄이 되면 바다로부터 돌아온 은어 
            여름내 강물로 거슬러 오르다가
            심심하면 나를 데리고 회유하였다
            한낮이 슬몃슬몃 원을 그리면  그때도 강바람은 낮잠을 잤다
            마당의 감꽃 몇 톨이  장독을 때리며 놀았다
            여인은 툇마루에서  꾸뻑이며 젖을 먹이고 있었다
            묶임과 동조의 백화도 어머니를 크게 부를 수  없었다   
            분은 젖은 옷 속에 감추었고 처마는 숲으로 가려진 그늘이 보였다
            모니카를 닮은 크고 부드러운 눈, 푸석푸석 흙이 부서지는 소리
            싸릿문 밖의 지게 하나가 가슴이 뭉그러져 내린다
            새들도 창호지의 들창도 이리저리 배고픈 주머니를 헤맸다
            작년 가을, 밭 가의 이랑에서 불의의 역습으로 쓰러진
            호롱불의 골무는  뇌수에 바늘을 꽂고 살았다 
            포로도에 어머니는 강가의 수초처럼 흔들렸다
            평사리 밖 동네 은어들이 창밖에서 춤을 추는데
            겨울 도마뱀은 아직도  꼬리를 자르지 못했다
            잉여 베어 문 장님이 더듬더듬 늘어진 가슴을 만졌다
            모진 질 갱이, 애초에 두견새 울어  모르는 척 하였더라면
            이녁에 쌓아갈 눈물도 담 밖에서 서성이지 않았을 터인데
            붉게 칠한 옷고름 사이 그리운 영혼이 가신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5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15
인생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2005-10-08 2
161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8 2005-10-08 3
161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5 2006-01-12 5
1612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6 2006-01-12 2
161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1 2006-01-12 1
1610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85 2006-01-12 3
1609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9 2006-01-12 14
1608
탁마(濁魔) 댓글+ 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2005-10-08 2
1607
10월 댓글+ 5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1 2005-10-08 0
1606
백록담 등반 댓글+ 8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99 2005-10-08 0
1605
어떤 그리움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005-10-08 4
160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5-10-07 3
1603
까마중 댓글+ 1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005-10-07 0
1602
까치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5-10-07 0
1601
추억2 댓글+ 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5-10-07 2
1600
아, 백부님! 댓글+ 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5-10-07 0
1599
옥잠화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22 2005-10-07 1
1598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2005-10-08 1
1597
황 악 산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05-10-07 0
159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5-10-07 0
1595
비단뱀 댓글+ 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23 2005-10-07 13
159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6 2005-10-07 10
15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1 2006-02-10 0
1592
빈농(貧農) 댓글+ 5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5-10-07 0
15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005-10-07 0
1590
천상여행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52 2005-10-07 0
15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05-10-07 0
1588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7 2005-10-07 3
158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0 2005-10-07 3
1586
인생길 댓글+ 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36 2005-10-07 1
158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5-10-07 0
158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05-10-07 0
1583
꽃이 질 때 댓글+ 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05-10-07 7
158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2005-10-07 0
158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5-10-07 2
158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5-10-07 3
157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05-10-06 10
1578
어린소녀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5-10-06 1
1577
낙엽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005-10-06 1
1576
아찔한 추억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5-10-0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