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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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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966회 작성일 2006-02-15 17:26

본문




호박

시/강연옥


속담에 ‘늙은이 가죽 두텁다’는데.


경험 많은 삶의 오묘한 지혜 무궁무진한 듯
마음의 빈터 언저리마다 줄기가 뻗어나가더니
덩굴손 닿는 아픔마다 주렁주렁 달리는 열매
부모님 마음이 열렸습니다


척박한 땅을 뒹굴며 켜져 가노라면
퍼렇게 멍든 속도 노랗게 단물 들어
자식마다 나눠주고도 넘쳐나
이웃에게도 나눠주는 저 둥근 마음, 아!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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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척박한 땅을 뒹굴며 켜져 가노라면
퍼렇게 멍든 속도 노랗게 단물 들어
자식마다 나눠주고도 넘쳐나
이웃에게도 나눠주는 저 둥근 마음, 아!
....................어찌 이리도 시가 아름다운지!....시인님의 시가 꼭 마치 호박같이 단물들어 읽는 사람들마다 푸근함을 나누어 주시듯/...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시인님 호박은 쓸모없는 땅에서 자라도
늘 둥글둥글 웃네요
척박한 땅을 뒹굴며 켜져 가노라면
퍼렇게 멍든 속도 노랗게 단물 들어
노닐다 갑니다.감사합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박이 그렇게 큰 이유를 이제야 알았군요.
부모님 마음과 같은 넉넉함, 조건 없는 자기 희생,
아가페적 사랑이군요. ^^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꽃 몽우리부터 다른 꽃 보다도 더 컷던 이유
방울 방울 많은 눈물을 담아내기 위해서,
한방울 두방울 땀과 피  담 내기 위해서
더 커야 했던 이유,,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리가 넘치는 호박
모두가 싫다고 떠나도 끝까지 근을 놓지 않는 덩어리의리 호박.
삶이 찌들어 땅에 기어들어가도
마음만은 언제나 풍요로운 호박을 시심에 담아 전파하시니
온몸으로 훈훈하게 겨울을 나서게 합니다.
지난 호박꽃은 마음에 이슬져 맺혀있답니다.
호박죽에 숟가락 담글 때마다 선생님의 호박을 기억 하며
이웃을 향한 시선을 그리기를 제 자신이 소망합니다.
바쁘신 25시를 보내실 선생님 건강 유의 하시기를 바라며...^^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쓰는 것은 모자란 자신을 이해하고 반성하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좋은 부모도 되고 좋은 이웃도 되리라 생각하면서요.....
동인님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천대 받던 호박도  시인의  가슴에  닿으니
단맛나는 커다란  사랑이  되고
부모님  마음이  담기고......
고맙습니다.    강연옥 시인님!!.

기우표님의 댓글

기우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정말 부럽네요
전혀 예상치 못한곳에서도  소재를 발굴하시네요
논두렁 밭두렁 할것없이 이어저 가느곳 어데할것없이
탐스러운 결실을 맺어주는게 호박아닌가요
항상좋은글 많이 많이 쓰시기를  . . .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우표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시를 쓰는 첫번째가 제재를 선택하는 것인데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박, 서민과 같은 호박, 호박같은 푸근한 사람들...
우리 인간도 늙어가면서 호박같은 삶을 살아야겠네요.
강 시인님,잘 감상하고 갑니다
집에 컴퓨터가 치매증상이 있어서 오늘에야 인사드립니다.
베테랑 강 시인님, 늘,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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