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Where are we Passing now?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213회 작성일 2005-06-20 21:15

본문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꾸만 흐르더니
금년의 여름도 속절없이 익어만 가고 있습니다.
시사문단 가족 여러분. 뒤늦게 식솔이 된 김기희 라는 사람입니다.
식솔이 주는 따뜻함에 마음 가는대로 글을 옮기고 있습니다.
별 명예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밥은 더욱 될 수 없으면서 우린 철부지 아이처럼
세상물정 모른 채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언제나 즐거운 일만 있을 수 없기에 마음이 답답하고 아플 땐
순하디 순한 새하얀 백지, 그 백지 위에 채송화 송이송이를 심고 있습니다. 
비록 담벼락에 간신히 버티고 앉아 있지만 수더분한 그 향기를 아주 조금이라도
이세상 어딘가에 나눌 수만 있다면 우린 행복의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우리가 찾는 행복은 거창하지 않으니깐요.
가족 여러분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야속한 현실,
즉흥적이고 쾌락적인 맛들이기에 푹 젖어있는 현대인들에게
도대체 무엇으로 감동을 전할 수 있을까요?
생각할수록 까마득합니다만 그래도 우리만이라도 한시대를 사색하고
한시대를 고뇌하고 한시대를 꿈꾸며 살아갑시다.
조병화시인의 말씀처럼 어머니 심부름으로 잠시 나들이 나온 이 세상에
우리들만이라도 한줄기 빛살 같은 촛불 하나 켜둡시다.
그리하여 아직 살아 숨쉬는 이 황홀함을 공유합시다.
김기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시사문단 손근호 시인님.
        다음호에 나올 초대시인 원고와 사진을 매일로 드렸음을 알립니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8건 1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94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9 2005-06-19 3
2094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2005-06-19 3
209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6 2005-06-19 2
20945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 2005-06-20 4
20944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0 2005-06-20 3
20943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2005-06-20 3
20942
매미 소리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2 2005-06-20 32
20941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6 2005-06-20 11
209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5-06-20 2
2093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8 2005-06-20 15
열람중 no_profile 김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4 2005-06-20 3
20937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 2005-06-20 3
20936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99 2005-06-21 8
20935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6 2005-06-21 21
20934
6월의 보리는 댓글+ 1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6 2005-06-21 3
2093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4 2005-06-21 4
20932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 2005-06-21 2
2093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62 2005-06-22 4
20930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8 2005-06-22 3
2092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8 2005-06-22 30
20928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8 2005-06-22 29
20927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6 2005-06-22 6
2092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2005-06-22 4
20925
헛간 댓글+ 4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7 2005-06-22 3
2092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6 2005-06-23 3
20923
남한계곡 댓글+ 3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2005-06-23 3
20922 no_profile 김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 2005-06-23 3
2092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6 2005-06-24 61
2092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3 2005-06-24 2
20919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1 2005-06-24 5
20918
그 술집 댓글+ 5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4 2005-06-24 2
20917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8 2005-06-24 3
20916
댓글+ 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2005-06-24 3
20915
매채꽃 향기3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71 2005-06-24 5
20914
이별 못한 이별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92 2005-06-25 3
20913
이슬<1>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2005-06-25 3
20912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2005-06-25 5
20911
강건너 불 구경 댓글+ 5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90 2005-06-25 5
20910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9 2005-06-25 6
2090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8 2005-06-26 3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