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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이 통하는 바보들이 살기 좋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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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787회 작성일 2005-06-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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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이 통하는 바보들이 살기 좋은 사회

忍冬 양 남하




재작년 7월 24일자 중앙일보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한 국제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이 시험지를 훔쳐 시험을 치렀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고 한다. 밖에서 샌 바가지만 탓할 일이 아니다.
대학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내신에 반영되는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고 시험을 치르는 것이 국내 고등학교의 공공연한 비밀이 아니던가. 학생들은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음이 검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는 높은 성적을 받는다면 어떤 방법을 써도 좋다는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도덕불감증을 만천하에 드러낸 셈이다. 일단 목표가 주어지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면 된다'는 수법은 1961년 시작된 개발독제시대 이후 지금까지 이 나라 발전의 기본 전략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하면 된다’는 전략으로 국민1인당소득 2만 달러의 고지도 금방 점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전략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데도 관련자들은 이점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여 아쉽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와 한국서가협회가 각각 개최하는 "대한민국 서예대전"과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심사 과정에서 입상을 대가로 뒷돈이 오간 사실도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2003. 7. 3. 동아일보). 미술계 인사들은 "서예대전에 대한 의혹과 문제는 초대작가 타이틀을 가진 사람만이 기득권을 갖는 서예계의 오래된 관행이어서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라고 하면서, 이렇게 공모전 주최자들이 상을 남발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한 작품을 출품하는 데 대략 4만~5만원씩의 수익이 증대하기 때문이라고까지 한다.

뿐만 아니다. 2002년 통계에 의하면 가맹점 수와 실제 신용카드 매출 건수를 비교해 보면 법률사무소는 가맹점당 월 사용건수가 1년 1건, 병․의원은 월 3건이었다. 그리고 카드 가맹점인 법률사무소 가운데 96%는 단 한 차례도 신용카드 대금결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득신고액이 월 1백50만 원 이하인 의사가 900여 명이 넘고, 세무․회계사는 300명에 달했다. 이 밖에 소득이 전혀 없는 납부 예외자로 신고 된 의사들은 500명이 넘고 그렇게 분류된 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수는 1,500명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아무리 우리 속담에 "거짓말도 잘하면 논 닷마지기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다지만, 부(富)와 권력을 많이 가진 사람들일수록 정직한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착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한국인의 거짓말항생제 내성이 세계 최고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도 이 항생제를 "오용"하고 "남용"한 결과가 아닌가 한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말은 불변의 진리이긴 하지만, 정직만을 유일한 가치로 여기고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은 우리 사회에 국한 된 것은 아닌 듯 하다. 2002년 2월 영국 BBC방송 보도에 의하면, 【1924년에는 영국 국내정보국에서 조작한 “구내소련 국제부장이 영국 공산당에 무장투쟁을 촉구하는 편지”가 언론에 폭로되는 바람에 집권 노동당 총리가 다음해 총선 때 패배했다. 그리고 미국이 이라크와 걸프전을 준비할 때 한 쿠웨이트 여성(이 여성은 주미 쿠웨이트 대사의 딸이었다)이 미의회에서 이라크군이 침공해 아기가 있는 산부인과 인큐베이터를 뜯어냈다고 증언하도록 하여 전쟁여론을 확산시키는데 악용하였었다.】

그러나 “경찰은 검찰의 시녀에 불과하다. 경찰도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는 인터넷에 내부 비판 글을 올려 파면당한 경찰이 소송에서 이겨 복직하였다.
그리고 재작년 7월 25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아이를 구한(목숨을 건진 자식과 그 부모는 영악스럽게도 기차를 타고 몰래 몸을 피해버렸다)철도역무원을 "이 시대의 천사이며, 우리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 여기면서 조속한 쾌유와 이전의 행복한 가정으로 되돌아오실 수 있도록 기도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은 정직에 대한 희망이 살아있다는 증거의 하나로 제시하고 싶어진다.
1985년 9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칠성판"에 묶여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하면서도 태연히 시집간 딸 걱정과 대학입시를 앞둔 아들 걱정을 하는 제도화된 야만의 두 얼굴을 가진 고문기술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가한 뒤 "알몸으로 바닥을 기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해 봐"라고 강요하는 그들 앞에선 최소한의 인간적 자존심마저 짓밟는 야만의 비열함에 치를 떨었었을 김근태라는 국회의원이 있다. 인간에 대한 신뢰가 산산이 부서지지 않을 수 없었을 그가 이번에는 그 스스로가 현 정치자금법을 위반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하여, 다시 법정에서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먼저 자신의 정치자금을 정직하게 밝히고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추해지고 꿈과 이상을 지키려면 비웃음거리가 되는 우리 사회의 야만성을 들춰냈다. 그리고 법원에서도 김의원에게 벌금 500만원 및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하면서ꡐ김의원이 정직하고 청렴한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고, 스스로 언론을 통해 양심고백한 점을 감안해 징역형 대신 벌금형을 선택했다ꡑ고 판시함으로써, 김의원의 고백은 용기있는 행동으로 찬양받기에 이르렀음은 쓰레기통에서도 장미꽃이 필수 있다는 단비의 징조로 보여진다.



『어느 날 난 낙엽 지는 소리에/갑자기 텅 빈 내 마음을 보았죠/그냥 덧없이 흘러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거죠/저 떨어지는 낙엽처럼/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을 』

이 노래는 김도향님이 1980. 4. 26. 서울국제가요제 출품상을 받았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노래가사의 전반부이다. 이 글귀를 음미하다가 갑자기 재작년 5월 어느 목회자의 소박한 글이 생각난다.

【날씨가 더위로 푹푹 찌는 여름날이었다. 얼마나 더운지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내가 목회하던 동네에서 팔순이 넘은 조00 할머니라는 분이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썩은 짚 풀 더미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고 계셨다. 가만히 지켜보았더니 굼벵이를 잡는 것이 아닌가? "할머니, 그걸 무엇에 쓰려고 열심히 잡아요?" "우리 아들이 병에 걸렸는데 굼벵이가 좋다고 그래서요. 그래서 지금 굼벵이를 잡고 있어요." 큰아들이 암인가 하는 중병에 걸렸는데, 다른 약도 소용이 없고 굼벵이가 좋다는 얘길 누군가로부터 들었다고 하시면서 벌써 많이 잡았다며 좋아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아들은 그 동안 어머니의 속을 무던히도 썩힌 놈이었다.】

황금만능의 절대적인 황금률을 섬기면서 사는 우리에게 있어서 팔십이 넘은 고령의 할머니께서 육십이 지난, 그것도 그 동안 당신의 속을 무척 썩히던 몹쓸 늙은 아들의 병에 쓰려고 굼벵이를 잡으시는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좋을까?



그래도 똑똑한 바보는 참 아름답게 보인다. 성산 장기려 박사(1911-1995)는 평생을 가난한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푸느라 가난한 생활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어느 해 정월 초하룻날 아침, 그 집에 머물고 있던 제자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배를 드렸다고 한다. 세배를 받은 성산은 "금년에는 나처럼 살아보게."라고 덕담을 해주었다. 제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지만 모르는 척 웃으며 "선생님처럼 살면 바보 되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성산은 껄껄 웃음을 그치고는 제자의 손을 꼭 잡으며 "그렇지. 바보 소리 들으면 성공한 거야. 바보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아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바보가 되기를 싫어한다. 남보다 약삭빠르게 남을 지배하고 남에게 명령하고, 거만한 몸짓으로 존경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예수는 “너희는 높은 사람이 되고자하면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으뜸이 되고자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한다(마태, 26~28)”. 그러므로 예수나 석가는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 바보가 되어야한다(1고린 3, 18; 마태 5, 40~48)”고 했다. 왜냐하면, 그래야 국가나 교회가 발전할 수 있고 가정이 생동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며, 이 세상의 지혜는 하느님이 보시기에는 어리석은 것이기 때문이다(1고린 3, 19). 1989년 죽음의 벽이요 남북분단의 상징인 판문점남북분계선을 넘어 기꺼이 감옥까지 감으로써 남북의 평화의 물꼬를 트는데 묵묵히 기여한 사람들, 1989년 ○○은행 창립60주년 기념현상논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여하여 당시 국내 1위인 ○○은행마저도 도산징후가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으니 은행들은 경영혁신을 서둘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고 눈치 없이 주장하여 생고생을 사서하면서도 오히려 웃던 고지식한 바보, 누가 보지 않더라도 교통질서를 지키는 사람, 길거리에서 떨어진 지갑을 주워 경찰서에 신고하는 사람…….

오늘날 우리 사회는 똑똑해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현실에서 장박사와 같은 정직하고 아름다운 바보들이 그리운 것은 나만의 소망일까?

(2005. 4. 5. 일산작업실에서)忍冬

풍자문학, 2005년 여름호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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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바보'
세상에서 '어머니'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제게는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양선생님!!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자신을 다스리고 마치 바보처럼 인생의 길을 행할 때 어느 누구가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천재와 바보는 인간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의 생각이지,  하늘의 입장은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물을 뒤집어 보기도 하고 좌우상하에서  보고 판단함이 옳은것이 아닌가 생각 듭니다..^*^~ ~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교차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점은 키우고 나쁜 점은 줄여서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때로는 바보도 되었다가 천재도 되었다가  그리고 원 위치로 와야 합니다
지금 천안 출장와서 장문의 글 잘 읽고 갑니다 양시인님의 좋은글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과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참 놀랍지요. 바로 이 적은 수의 아름다운 바보들로 인해 세상은 이만큼이라도 되어온게 아닐까요.
동행해주시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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