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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산행기 (제왕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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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929회 작성일 2005-06-25 23:35

본문


특별한 계획과 일정이 없으면서도 무작정 산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
고정관념이 되어 머리속 한쪽 모퉁이를 이젠 아예 전셋방인양 차고 앉았다.
중독아닌 중독 증세를 보이던 산행에 대한 기다림이 몇날몇일이 지속되면서
급기야 소화불량이란 중증의 병을 가져오고 말았다.
시간맞춰 꼬박꼬박 밥을 먹어야 하는 일상이고 보니
소화가 안된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럽고 불편한게 아니다.

결국 6월에 들어서면서 산행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남으로 당연히
소화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고
산행을 한다고 계획을 잡고 부터는 아귀처럼 악착같이 보는것이
텔레비젼의 뉴스끝에 나오는 일기예보가 되어 버렸다.
이번 산행은 그동안 친분을 쌓아오던 '천삼'이란 분과 동행을 하기로 하였다.
이분은 인터넷 까페 "천종 산삼을 찾는 사람들" 운영자로
그동안 약초며 난초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오던 분 이기도 하지만
산삼을 캐러 다니시는 심마니 이기도 하였기에 나름대로 이번 산행에 대한
나의 심정은 어쩌면 제왕초를 볼수도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온통 흥분 그 자체에 들떠 있었다.
꼭 산삼을 캐러 간다는 생각 보다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경외감과 설레임 때문 이랄까?
몇일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거의 뜬눈으로 새벽을 맞았었다.

결국 계획은 2박3일을 잡았지만 비로 인하여 금쪽같은 휴무중 하루를
방구들에서 썩히고 이튿날 약속한 휴게소에서 '천삼'님을 만났다.
서로의 상견례후 '천삼'님 차에 옮겨타고 산으로 출발....
차창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이 어찌 그리도 상쾌하고 맑은지 숨을 쉴수 없을 지경이다.
간밤에 스쳐 지나간 비로 대지는 활기를 띄우고
신록의 싹을 내밀던 나뭇 잎새는 솟구치는 땅 기운으로 초록빛이 야물쳐 간다.
대기는 찌든 오물을 벗고 순백색의 자연색을 비추이고
이제 갓 모를 심은 논두렁엔 개구리의 합창 경연대회가 한참 진행 중이었다.
관객이 된듯 먼 하늘 향해 휘파람 불어 날려 보내고
그렇게 차를 달려 논두렁을 스쳐 밭두렁을 지나 계곡 속으로.. 속으로......

"노루발님. 여기서 산을 타 봅시다. 오늘 처음 산행 이시니
좋은 인연 보셔야죠."
"꼭 봐야 맛 입니까? 이렇게 산 내음을 맡는다는것 만으로도
보약 한첩 먹은거나 마찬 가진데요 뭘."
말은 그리 했지만 제왕초에 대한 기대감이야 어찌 말로 표현 할수 있으랴.
다만 처음 동행한 산행 이기에 나름대로 예의 범절 차리느라
얌전함을 뺄대로 빼는 중이란걸 아마도 넌즈시 짐작은 하셨으리라.
야트막한 산 고개 하나를 넘어 두번째 산 능선을 접어 들고 어느정도
숲을 헤치던 순간.
"노루발님. 이거 캐세요."
"네? 뭐 말입니까?"
"아~ 이거요 이거...일구짜리 심 아닙니까. 노루발님 처음 산행 이시니
손맛은 봐야죠."
자세히 들여다 보니 풀섶틈에 끼인 선명한 연녹색 잎장 하나가
분명하니 다섯 갈래로 갈라진채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막 괭이 잡고 캐려는 찰라."어라? 여기 이구짜리도 있었네?"
금방 옆에서 '천삼'님은 두잎짜리 심을 캐고 있다.
"나원참~ 내눈엔 잘 보이지도 않는데 나잇살이나 드신 양반이
눈도 좋으십니다 그려. 아하하"

깊은 숲에 들어서니 참으로 많은 약초들이 자생하고 있다.
둥글레. 삽주(창출). 도라지. 잔대(딱주). 산당귀등 말로 다 형용키 어려운
한약재의 보고처럼 보인다. 어느정도 더 올라서니 소담스런 옥잠 난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행시에 간혹 몇 포기씩 보기는 하였지만 여기처럼 이렇게 많은 야생란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지역도 그리 흔치 않으리라 생각 되었다.

정신없이 여러가지 꽃이며 난초를 카메라에 담는사이 '천삼'님과
제법 동떨어진 느낌이다.
<산이라면 나도 한자락 타는 사람인디 뭐 어떨라구...>
나름대로 세심히 관찰하며 진행하다가 우연히 들춘 고비잎새 아래
다섯잎이 선명한 이구짜리 심 한포기가 눈에 들어온다.
<신령님. 정녕 이것이 꿈은 아니겠지요. 저 신의손.
전라도에 계신 신령님들만 어여삐 봐 주시는줄 알았는데
이곳 충청도에 계신 신령님들도 이처럼
어여삐 봐 주시니 그저 감읍할 따름 입니다요.
그저 앞으로도 계속하여 욕심 조금씩만 부리고 남 못할짓 안하고 살 터이니
계속하여 어여삐 봐 주소서....>

되먹지도 않은 감격에찬 주문을 읊조리며 조심히 심을 떠낸다.
<정녕 이것이 내 눈과 내 손으로 캐낸 심이란 말인가.>
믿기지 않는 감격에 겨운 눈을 들어 심을 바라보니 참으로 그모습 황홀 하기조차 하다.

제왕초(帝王草)

억겁의 세월 쌓여
침묵되어 내려앉은 숲

심연의 고독속에
제왕의 뿌리 자란다.
 
영험함  담았으나
세속을 질타하매
 
탐욕에 지친 육신
하소연 할곳 어디멘가.
 
영초 한잎 뵈옵기를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성근잎새 드러나매
달려드는 갈 가마귀
 
침묵은 깨어지고
질서는 사라졌다.
 
다소 죄스러운 마음을 추스리며 심 떠낸 자리를 조심스레 메웠다.
혹시라도 발아하지 못하고 잠자는 심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 이었다.
잠시 긴장을 풀고 허리를 막 펴려는 찰라 저쪽 산 뒷쪽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네..그리로 갈께요."
불이나케 달려가니 '천삼'님 자세잡고 의기양양 기다리고 있다.
"심을 또 보셨습니까?"
"예~ 여기 보세요."
가리키는 곳을 보니  <커억~~~~!!!!>  헛바람이 절로 난다.
이름하여 '가족삼' '떼삼' '삼떼?' '무데기?'  하여간 왕창 모여사는
산삼 가족을 만난 것이다.
"자자  일단 축하 드리고? 사진 박겠습니다?"

얼추 열 너댓 뿌리는 될성 싶었다
심을 떠내는 '천삼'님을 바라보 연신 입질이다.
"아~~ 정말 축하 드립니다.  훌쩍~!  아~ 정말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훌쩍~! "
"옛소!  이건 노루발님 가져시오."
"오잉? 정말요? 아나~~ 이거참~!  이런거 안주셔도 괜찮은디 쩝~! "
모른척 캐내는 '천삼' 님  옆에서 훌쩍거린 내 모양이 다소 안쓰럽던지
3구짜리 한뿌리를 건네 주신다.
<으흐흐~~ 누가 요즘 시상에 훌쩍 거리지 않으면 도움주나 뭐?>
속으로 연신 쾌재를 부르며 조심스레 챙겨 넣고는 뒤돌아 서며 한마디
"원래는 이렇게 부를때 달려 오면서 막 캐내고 그러던데?"
내 너스레에 서로 마주보며 유쾌한 웃음을 터 뜨린다.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산을 올랐다.
신들린 듯한 '천삼'님 오늘 완전히 삘 받은 모양 같았다.
도데체가 발걸음 닿는곳이 모두 심이 있는 곳이라니...
그렇게 한나절을 더 보내고 나니 내 배낭엔 어린 심까지 모두 10여 뿌리.
'천삼'님의 배낭엔 40여 뿌리의 심이 넘실 거린다.
내려오는 길에 중부 지방에선 대단히 보기 어려운 더위지기를
한무데기 만났다.
인진호라 불리는 더위지기는 간을 재생하는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할만큼 탁월한 효용이 있다 한다.

<한방에서는 이담작용이 있어 담즙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급성 담낭삽관및
급성 담낭누관인 경우에 뚜렷한 이담 작용이 있다.
간장세포의 재생을 촉진 .'습열'에 의한 황달에 유효하다 한다
또한 해및 항균작용으로 강한 해열 작용 있다.
이밖에혈압강하작용 이 있어서 중추및 내장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떨어 뜨린다.
 
또 심장으로의 혈류량을 현저히 증가시키고 심장의 수축 리듬을 회복 시킨다.
이밖에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의 양을 증가 시키고 색깔도 맑게 해준다 하며
지질강하 작용이 있어 혈청 콜레스테롤및 단백질을 낮추어
대동맥궁의 병변및 내장의 지방 침착에 대해 보호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리 흔치는 않지만 비교적 산야에 잡초처럼 자생하는 풀이었기에
예전에는 어린잎을 먹고 줄기와 잎은 그늘에 말려서 약용으로
널리 쓰였다 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친 인진호는 능히 풍습을 다스리고
한열을 다스렸으며 또한 소와 말의 귀한 사료로도 쓰였다고 한다
간열로 인한 소변불통과 간염 때문에 생긴 황달을 주치 하는데 대단히 유용한
약초라  알려져 왔다.>

항간에 도심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앓고 있는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같은
증상들이 과로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좋지않은 공기가 가져온
공해 오염이 복합된 현대인의 병이라 하였을때.
이 더위지기야 말로 없어서는 안될 귀종한 약물자원이 아닌가 한다.

이처럼 자연과 더불어 자연속에서 호흡 한다는것...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궁극적인 삶의 종착역은 아닐까?
<자연주의> 라는 말.....
살아가는 동안의 건강과 아름다운 삶의 종결을 위하여
심도있게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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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왕초란 산삼을 의미하기도 하고 또다른 의미로는 모든 草(초)의 왕이라는 뜻으로 풀이되는데
유시인님의 제왕초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심초 (仙心草)

              글/이민홍

신령님 분부자와
수줍은 새색시 귀(貴)히 내려서
음지은거 어진마니 선심따라

비우고 버린 맑은 눈에 밟혀
칠효(七效)의 뜻을 베풀라하여
의롭고 고운 仙心草라

천의버린 거간꾼의 손때에
흥정되어 속세가 무심 메이거늘
성정한 영험은 그대로 일런가

여기 천심을 두른
선량이 모여 소인의 농(弄)을
바로하여 山神의 뜻을 밝히리라

저는 산삼을 선심초로 부르고 싶습니다.
마음을 비운자의 눈에만 보이는....
신선의 마음이 되어야 보이는가 생각됩니다.
산삼 돋구는 일과 유통에 대한 일을 하게 되면서 느낀것을 옮겨 보았습니다.
조연상 작가님 어제 비때문에 같이 산행을 못해서 안타깝네요~
저희 팀 9명이서 한채 돋았습니다...
조만간 선배님과 산행을 기대하겠습니다 ^^ 장마철 건강 유의하시구요
김유택 서울지부장님도 안녕하시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시인님...제왕초..산삼... 그 귀한것을 보셨군요,.,,,이제서야 5엽의 산삼 잎사귀를 보게 되었네요..
옛날 시골에서 흔히 보아 왔던 잎사귀 같기도... 물론 아니겠죠..!!
마음이 밝고 맑아야 발견한다는 산삼의 귀한 글 잘보고 갑니다...~~ 아울러 이시인님 글도 마음에 담아둡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이 가면 더욱 좋겠지만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해 주시니 그 또한
정이 아니겠습니까...
봐도 좋고 못보면 보약한첩에 비유될만한 맑은 공기 마시니
이래도 득이요 저래도 득이라...
산이야 말로 우리에게 모든것을 베풀어주는 어머니의 품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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