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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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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077회 작성일 2005-07-06 13:19

본문

돌멩이

                    김태인


한때 지구를 끌어안고 굴렀던 몸뚱이는
뜯기고 잘리어 약탈자에 빼앗기고
응고되어 단단해진 정신만 구르고 있다.
살아온 날들이 모래알처럼 너무 많아
어제의 기억은 지나는 바람에게 맡겼다.

채여도 좋다네, 채여도 좋다네
살아 있음이네, 살아 있음이네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내가 살아온 세월만큼
나를 버려야 하는 것
나를 비워야 하는 것

구를 수 있다네, 구를 수 있다네
기다리는 곳이 남아 있네, 남아 있네
시간은 경험을 축적하는 은행
경험은 정신을 다듬는 숫돌
정신은 나를 보호하는 갑옷
정신은 나를 지탱하는 지팡이
 



-새로운 다짐으로 새롭게 출발 하신것 같군요.
정말 오랜만에 들려보는 고향입니다.
여러 문우님들 평안 하시고, 높은 글 많이 펴소서-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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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찬집님의 댓글

김찬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어 간다는것은
내가 살아온 세월 만큼
나를 버려야 하는 것 .....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삶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으며 무거운 것 부터........
다 버려 질때까지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하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의 뜻을 기리며 살아갈 수 있다면, 나를 보호하는 갑옷도 되고 나를 지탱하는 지팡이도 될 듯 싶습니다.
좋은 글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태인 시인님!
이곳에는 여전히 새순이 돋고 꽃이 피어나고
그리고 더 풍성한 열매도 맺은 고향의 향기가 여전하답니다.
자주 자주 오세요. ^*^

김태인님의 댓글

no_profile 김태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 선생님, 강연옥 시인님, 오랬만에 인사 드리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높은글 많이 남기시기바랍니다.
그리고 김찬집 시인님 께는 처음으로 인사 드리게 되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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