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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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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025회 작성일 2005-07-10 23:36

본문

내가 왜 출렁이는지,너는
내 근본을 보았나.

살만 맞대고 살아도
내 자유는 네게,가끔 축복으로
다가가는 것.

가는 곳마다 나는,시대에 잠기고
다만 바다로 흘러갈 뿐인데

어찌 어미의 미소를
알겠는가,근본이 없는 네가
속뜻을 어이 알까.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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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물만큼 약한 듯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가진 것도 드물겠지요?
성질이 없는 듯하면서도 한 번 일어섰다하면 물불안 가리는 것도 드물겠지요?
강물만큼 속깊고 평화로운 것도 찾기 어렵겠지요?
속이 너무 깊어 다 헤아지리 못하도록 하는 것도 또한 상당한 예술이겠지요?

장마인가 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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