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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에서 / (적벽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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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21회 작성일 2006-04-25 18:29

본문


격포에서

                                      도정/오영근

바람에
꽃이 졌다고 우울해 하는 사람
꽃 진 자리가 상처라고 우기는 답답한 사람
꽃 지고 나면 열매 여는 법
나무는 열매를 맺기 위해
제 꽃을 스스로 버린다는 것

꽃들도 저마다 제 인생이 있어
큰 꽃은 큰 열매
작은 꽃은 작은 열매 열린다고 말해도
꽃 진 자리는 상처라고 생각하는 사람

적벽강에 세찬 바람 불어
켜켜이 쌓인 바람의 흔적
허연 거품 물고 파도는 달려드는데
 
또 바람에 꽃잎 진다고
징징거릴 사람

지는 노을이 하늘에 노란 꽃 피웠지만
노을 진 자리도 상처라고
세로토닌 한줌  털어 넣고
밤새 한숨 쉴 답답한 사람

아!
가슴에
파도소리 겹겹 쌓이는
격포,
 
적벽강아!
적벽강아!
추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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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덕심님의 댓글

강덕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과 사람사이에..채석강의 노래가 절로 나왔넹요.
그곳에가면,, 바위틈 사이로 소나무 살아있는데,,
얼마나 신비 하던지요..
봄이, 그 찬란한 바다에도 있었네요, 감상 잘했답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그 자체가 아픔 그것인 가봐요.
있는 것 그대로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것이지요.

가슴에 파도소리 시원하게 닿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고 지는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원한 파도 소리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늘 평안 하시기 바랍니다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꽃잎진다고 징징거릴 사람 여기있네요..ㅎㅎ
꽃지면 열매맺고 그것이 나름대로의 생이라는 걸 모를리 없건만..
왠지 쓸쓸해 지는 이 마음은?..
사람사는 이치도 그러할진데..
그렇다고 먼저가는 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요?..
다시 또 힘차게 앞으로 가야겠지만..
시인님의 시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건필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사람의 마음 밭에 무엇이 자라느냐에 따라 사물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다르겠죠. 희망을 노래하고 싶네요.
지나간 아픔일랑 바람에 날리우고 새로운 아름다움과 사랑을 노래하고 싶어요.
적벽강이 참 아름다움으로 와닿네요.
나...여행을 떠나리라.
아름답고 황홀한 배경을 찾아
사랑을 심고 배우고 오리라...ㅎㅎㅎ
늘 건안 하시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안녕하시죠?
그렇습니다.
꽃잎이 진다고 슬퍼하는 사람은 그 열매를 보지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요.
자연 현상, 사물의 현상에 너무 몰입하여 빠져버려서... ^^
멀리서 내려다보는 관조도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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