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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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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2,007회 작성일 2005-07-12 20:24

본문



file.php?id=mpjuly&no=109&board_sec=0&file=1


어느 하루 / 강현태



아침이다 싶으면
어느새 저녁

총알같이 빠른 시간
파닥거리다
또 떠나보낸 하루

가슴 구석마다
아쉬움만 한가득

어차피
비우고 버리고 가는 것이
인생 길이라지만

올곧은 길
참뜻 안고 가야 하리

오늘은
왠지
염량세태에
하루살이 놀음보다 못한
초라한 내 모양새가
나를 마냥 슬프게 한다



# 사진(청미래덩굴, 명감, 망개나무): 2005.07.12 아침 산책길에 담음.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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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오셔서 반갑습니다. 늘 따스한 손잡음이 그립습니다. 이번 서울지부 모임에 뵈었으면 합니다.
좋은 작품. 영근 작품 감상 잘 하였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껵는 심경을 고웁게 다듬으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가끔이나마 돌아볼 줄 아는 사람과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사이에 중생들이 있지 않은가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항상 좋은 사진과 작품 늘 존경합니다 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머물러 주신 네 분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안.건필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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