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다리가 셋.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731회 작성일 2006-04-25 21:18

본문

  다리가 셋.

                    소담, 강덕심.




얼굴에 주름살 더 생길 수 없어도

표정은 밝아,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흰 분홍색 한복 입으시면

꽃잎 같기도 하다.




노인의 장날은 친구 하나가

노인의  손속에서 숨을 쉰다.

 


아장아장 걷는 다리 사이로

지팡이와 땅이 속절없는 대화에

노인의 방실대는 입술이

엷어진다.




서너 발자국 가다가  굽었던 허리를 펴면

지팡이도 모처럼 쉬는 시간,




동여맨 허리 띠 사이로

햇살이 가득 안아들자

꽃잎 훌렁

떨어질까 봐 겁부터 나는.




            2006/04/22
--------------------------------------------------
그리운 엄니 있어도..세월이 핑계라고
가보지 못하네요..마음만..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가시기 바랍니다
길을 가다 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계시는
노인을 만나면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어머니도 관절염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신데..
시인님의 글을 보면서 어머니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한번 가뵈야 할텐데..마음뿐이네요..건필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덕심 시인님, 어머님 몸이 편치 않은 것 같군요.
살아계실 때 자주 찾아뵙고, 전화도 자주 넣어 주셔야지요.
만사 재쳐놓고...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6건 48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5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2016-05-23 0
215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2019-09-18 1
215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2021-09-25 1
2153
春情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04-05 2
2152
詩人 입니까 댓글+ 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06-03 3
2151
실연 댓글+ 8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07-15 0
2150
동행 댓글+ 4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11-29 4
2149
겨울 아침 댓글+ 3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7-12-27 4
214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7-09-21 0
214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8-04-25 0
214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8-07-11 0
2145
그리움 댓글+ 6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06-16 8
2144
마음에 스승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25 2006-10-01 0
214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12-22 3
214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8-10-25 0
2141
단풍 댓글+ 1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9-11-06 2
2140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4-22 1
2139
옹고집 댓글+ 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4-29 0
2138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8-07 0
2137
후회後悔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12-11 1
2136
겨울아이 댓글+ 4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12-12 1
213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06-04 0
213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06-18 0
213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06-27 0
213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07-02 0
213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07-26 0
2130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12-20 0
21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20-06-08 1
2128
밀 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6-08-28 0
212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7-01-09 0
2126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8-07-24 0
2125
고백 댓글+ 5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06-04-01 0
2124
짧아서 좋다 댓글+ 4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06-10-29 1
212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18-05-23 0
212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18-06-05 0
212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19-10-31 2
212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21-04-08 1
2119
女人의 봄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2006-05-27 1
2118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2006-07-16 0
2117
공사장 댓글+ 1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2006-10-13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