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식 혹은 부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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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27회 작성일 2006-05-15 22:23본문
등식 혹은 부등식
- 최덕제 -
게슴츠레 한 눈을 가진 물고기에
식용유를 발라본다.
번들거리지만 느끼할 것 같다.
당연하다.
아닌 사람의 눈을 붙잡고
사랑하자 두드려본다.
동요하지만 이내 빗나갈 것 같다.
당연하다.
같은 등식
땅을 파고 나무를 심는다.
물을 요구하기에 원하는 만큼 퍼다주었다.
그제서야 끄덕이며 꽃이 핀다.
당연하다.
누군가를 만나고 마음을 심는다.
더한 것을 달라기에 허리가 휘청대도록 바친다.
그제서야 말로는 사랑이란다.
아니다.
완전 부등식
빌어먹을...
그제서야 어설픈 꽃이 핀다.
희안하다.
근데.
늘 그런거란다.
- 최덕제 -
게슴츠레 한 눈을 가진 물고기에
식용유를 발라본다.
번들거리지만 느끼할 것 같다.
당연하다.
아닌 사람의 눈을 붙잡고
사랑하자 두드려본다.
동요하지만 이내 빗나갈 것 같다.
당연하다.
같은 등식
땅을 파고 나무를 심는다.
물을 요구하기에 원하는 만큼 퍼다주었다.
그제서야 끄덕이며 꽃이 핀다.
당연하다.
누군가를 만나고 마음을 심는다.
더한 것을 달라기에 허리가 휘청대도록 바친다.
그제서야 말로는 사랑이란다.
아니다.
완전 부등식
빌어먹을...
그제서야 어설픈 꽃이 핀다.
희안하다.
근데.
늘 그런거란다.
추천6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게 깨우쳐 주시는 글에 감사 드리며
즐감하고 갑니다 늘 평안 하십시오
최덕제님의 댓글
최덕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다 쏟아내지 못한 글이 차마 부끄럽습니다.
고은 날 되십시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식 혹은 부등식 .....(뒤늦게 뵙고 갑니다...)
반가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