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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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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269회 작성일 2005-07-19 08:5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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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원한다면 / 평촌

촉촉히
그대 마음 젖게 할 수 있다면
가랑비 되리오.

되서 물 흐르듯 가리다

원한다면 푸른 강 되어
그대 오시는 길
함께 할 뱃길 되리오.

함박눈
탐스러이 내리고
그대 가슴 설렌다면
하얀 눈 되리오.

되서 그대마음 쌓아 두리다

원한다면 하얀 동산 되어
그대 오시는 길
맑고 깨끗한 눈길 되리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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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연시를 쓰실 수 있는 것도 젊음의 비결인가봅니다.. 부러워요~ ^^*
다음엔 나도 이쁜 사랑시 하나 써봐야지 ㅎㅎ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으로는 한 없이 강하게 보이는 그 내면에는
조용히 물결 무늬를 드리우는 부드러운 호수가 있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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