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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선생님'을 보고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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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977회 작성일 2006-05-21 07:41

본문

                                                                                   
  이제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벌써부터 언젠가는 교사가 학부모한테 무릎을 꿇는 일이 올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다. 교원 정년단축을 위해 교사의 비리를 침소봉대하여 매스컴에서 망신을 주기 시작한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매스컴은 고리의 끈을 놓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웬만한 공공장소에서 교원들의 이야기만 나오면 눈에 쌍심지를 돋우고 침튀겨가며 적군을 대하듯 하는 그들을 보면 언제부터 교원들이 국민들로부터 원성의 대상이 되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굴복하거나 항복을 할 때 행동하는 행위이다. 선생님이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학생들과 학부모들 앞에 설 것이며, 교육을 할 것인지 답답하기 그지없다. 또 어떤 연유로 전 국민이 보는 9시 뉴스에 무릎을 꿇는 모습이 방영이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아마 그 선생님은 평생 이 업보를 어떻게 안고 살 것인지 염려스러울 뿐이다. 그것도 충청도 양반이라는 지방에서 학교의 회의실까지 무리를 지어 들어와서 그들의 자식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앞에 세워놓고, 그들은 알량한 지식인이라 자부하며 사표를 내라고 강요를 하고 몰아세우는 행태는 차마 우리 모두가 눈뜨고 보지 말았어야 할 장면 이었다. 당사자는 얼마나 당혹스럽고 억울하였을까 굳이 말을 듣지 않아도 너무 잘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군사부일체라 하여 나라와 부모와 스승을 동일시하여 스승을 존경하며 생활했던 미풍양속을 지키며 살아온 민족이다. 우리의 국가가 오늘날처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룬 것도 교육의 힘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계 각국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경제대국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교육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우수교사를 확보하려는 정책적 노력과 학교교육과정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으로 우수한 교육을 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경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학부모와 학생의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고 교육에 대한 왜곡된 기대가 학교공동체를 붕괴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제 7차 교육과정은 지역의 특성과 학부모와 학생의 실태 및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학교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개별화교육과정으로 담임의 교육관과 가치관에 의해 학급을 맡은 학생들의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게 교육을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학교교육과정을 토대로 담임이 학급의 교육과정을 지도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재의 여건으로 학급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교실현장에서 수업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교류도 중요하지만 학부모의 도움 없이는 효과적인 지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로도 너무나 자명하게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교사들이 신경을 별로 쓰지 않고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 적당한 선물을 가끔 사주고, 과제는 될 수 있으면 내지 않으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즐거운 놀이 활동의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비행이나 잘못하는 행위를 하더라도 못 본채 하고, 아무리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무관심 속에 방치해 두며, 가끔은 이벤트 게임이나 비디오를 보여주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한다면, 아마 인기도 있고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그들한테 칭송을 들을 수 있을 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만의 평안을 위해, 적당하게 시간만 때우는 선생님으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안주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자기의 교육관과 가치관으로 학생 교육을 위해 교수-학습지도 못지않게 인성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학급의 학생들이 등교를 하면, 학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야말로 좌불안석하며, 학생의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로 잠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바쁜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님들의 내 자식만을 위한 이기심과 지나친 과보호로 담임교사의 교육관과 가치관에 따라 교육이 이루어지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

  물론 우리 교원들도 반성할 여지가 많이 있다. 속담에 오이 밭에 가서 신발 끈을 매지 말고, 배 밭에 가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학부모들이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교원윤리강령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학생을 대할 때는 편애를 하지 말고 공정하게 대하며 먼 훗날을 보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촌지와 관련되는 부끄러운 행위나 성적과 관련된 부정행위는 없어져야 한다. 우리 스스로 그러한 비양심적인 교사들은 교원의 집단에서 배제해야 할 것이다. 교사는 평소에 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며, 바르게살기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교사의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영향을 미치는 교사의 거울이기 때문인 것이다.

  이번 ‘무릎을 꿇은 교사’의 전국적인 방영은 우리 30만 교원전체에 충격이며 분기탱천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 뒤 늦게 그들은 담임교사에게 사과문을 쓰고 반성을 하였다고는 하나 이미 모든 사안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상황이며, 전 교육자들의 뇌리에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위에 교직단체에서는 법적 대응으로 그에 따른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용서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과거에 학교교육이 이미 잘 못 이루어졌기 때문이며, 그들을 가르친 사람이 바로 우리 교육자들이 아닌가. 단지 담임 교사가 울먹이며 교육자로서 잘못은 없지만 무릎을 꿇어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면 무릎을 꿇는다며 ‘모든 것을 용서해 달라’는 흐느낌만은 우리 모두에게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학부모들도 교원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들의 자식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믿지 못하면 어떻게 교육이 이루어진단 말인가.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고, 사기가 저하된다면 교육에 대한 열의는 떨어지기 마련인 것이다. 교사․학생이 인격적 만남이 가능한 학교 공동체 구축과 학교붕괴 및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매스컴을 운영하는 기관의 자정의 협조가 있어야만 한다. 그들도 오늘 날과 같은 볼썽사나운 사태에 일조하였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교육자들도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전문성 및 책무성을 위해 더욱 분발하여야 할 것이며, 그에 못지않게 인성지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이 그러한 행동을 한다고 하여 행여 복지부동하여 적당히 교육을 한다거나 생활지도에 소홀히 한다면 더욱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번 기회가 전화위복이 되어 학생교육을 위해 더욱 연찬을 하고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진력을 다한다면, 우리의 미풍양속인 스승존경의 풍토가 이 땅에 정착이 될 것이며, 지식 정보화 시대의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인간이 육성되어, 우리나라는 반석위에 세워지는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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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후약방문이라고 했나요?
그래도 참 다행스러운 것이라면 주위 여론의 질타가
학부모에게로 돌아갔다는 사실입니다.
이 기회에 언론의 잘못된 보도 형태 즉, 재미 위주의 보도형태도 꼬집고 싶습니다.
무슨 의도로 누가 그런 동영상을 찍었으며
그런 장면을 언론은 꼭공개를 했어야 옳았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승자는 없었습니다.
교사, 학부모, 학생들까지 모두에게 상처만 주고 만 행동이었지요.
지워지지 않을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힘내라고 하고 싶습니다.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해서 월권행위로 모든이들에게 상처로 남았습니다. 저의 개인 생각으로는 일단 학교에 아이의 교육을 맡겨 놓았다면 믿고 기다려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밥을 빨리 못한다고 반성문을 쓰든 말든 그것은 선생님의 교육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사건건 간섭 할바엔 무엇하러 학교에 보냅니까? 집에서 올곧게 부모가 교육 시키지... 전 백번 지나친 부모들의 이기심으로 봅니다. 그 부모의 아이의 교육도 끝난 것 같습니다. 부모가 선생을 후려치는 말 상처에 아이는 무엇을 생각하겠습니까? 참으로 바닥으로 가는 세상이 무서울 뿐 입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사회가 어디로 가는가?
누구라 탓 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어린 시절
학교 선생님께서 우리집에 가정 방문차 들리셨는데
선생님 앞에서 두 손을 모으시고
황송해 하시며 어쩔 줄 몰라 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에
선생님이 하늘 같은 존재로 인식 되어 우러러 뵈었지요.

이 사회는 지금
금전 만능의 시대
지식 제일주의 시대
권력 지향의시대
선동 선정이
인성을  마비시키는 시대

여백이 없고
중용이 통하지 않는
흑과 백만이 선택을 강요 받는
극단의 시대입니다.
 
이 사회가 이 지경으로 치닫게한 책임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할 말이 있겠습니까?
입에 침을 튀겨가며
삿대질하며 " 네 탓이요!" 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 내 탓이요!"일 때
우리 사회는 희망의 싹 하나를 틔울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자각을 해야 하겠지요..
저는 아직도 선생님 소리만 들어도 겁이 납니다....존경도 하고요...!!
옛것으로 모두 돌이키고  싶은 심정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 박찬란 작가님, 신의식 작가님, 김석범 시인님 감사합니다.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교육문제와 교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피력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교육문제에 대해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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