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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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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52회 작성일 2006-06-19 20:26

본문




졸졸 흐르다 좔좔 흐르는 개울

해와 달 주고 받듯

멈추지 않는 개울물 소리

길고도 무거운 침묵행로



어떤 개미 하나 떠내려가

이리 부딪고 저리 부딪는 아픔

흔들 흔들 어지럽구나



개울가 미루나무 한 그루

뗄 수 없는 발짝에 바라볼뿐

어쩌다 바람 한 번 건듯 불어

마른 잎새 하나 노랗게 떨구면

죽기 살기 오르는 원망의 눈초리

모르는척 개울물만 갈길을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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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미는 구사 일생으로 살아 낙엽에 의헤 구원을 받았으나,
고마움보다 원망이 앞서는 현실인가 봅니다. 그러나 세월은
아랑곳없이 흘러가는 군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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