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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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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754회 작성일 2006-06-27 00:31

본문

나의 시간

  글/松恩 박민순


산은 더욱 푸르게 보입니다

계절의 변화처럼 나의 시간도
KTX를 타고 가버렸습니다

떠나버린 나의 시간은
송두리째 내 마음을 훓어 가 버리고
껍데기만 수북이 쌓였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상처뿐인 고통의 시간이 되어
빈 동굴  나이테 속에 갇혀버렸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거친 껍질을 뚫고
새싹을 내밀며 봄볕을 쪼일 때를
움츠리며 기다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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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일에도 민감하여 고통 스러웠던 일들이
시간 흐른 후에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들도 많습니다
하루 빨리 새싹을 틔우시기 바라면서
언제 서울갈 때는 만나뵙고 싶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굴 속에 갇히는게 그 순간은 괴롭지만
나를 발전 시키는 발돋음인가 합니다.

하루 빨리 활짝 개인날 화려한 나들이가 되시기를 바라네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희망은  보내지  않으셨군요.  다행입니다.
햇볕을 따라  새싹이  솟아나면
다  잊어버릴  일들  이지요.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르름이 있네요... 또한 기다림이 있어 싹 틔울 준비가 되어 있군요....
잊어버린 나의 시간보다 희망의 시간이 내 앞에 있음을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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