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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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746회 작성일 2006-06-28 00:10본문
불면의 밤
제발
나를 잠들게 놓아주오
곤두선 신경의 현을 타고 앉아
끝없는 망상의 굴레로
옭아매는 이여
가볍게 코를 골며
단잠에 빠진 남편 옆에
고통스런 초심소리
유난스런 밤
지친 육신은
잠들기 갈망하지만
금새 끊어질 듯 팽팽한 신경
깨뜨려진 유리조각
섬뜩한 날카로움에
밤은 소리 없이 난자 당하고
어느새
창문을 기웃대는 새벽
아~~~
모르는 체 돌아눕고 싶은
또 하나의
피곤한 나의 아침
추천3
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 못드는 밤에 홀로 지새워야 하는 심정
알 것 같습니다.
오전에라도 한숨 주무셔서 고단함을 달래시기를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들은 대략 그런 고통을 겪고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곤하시더라도 낮잠은 피하시고
운동(등산)을 하시는게 제일 좋은 약이라 생각됩니다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엇이 그렇게 불면을 만들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의 고통은 격어 본 사람만이 알지요.
긴-긴 터널을 지나는 어지러움이 아침을 밝히면
쌓이고 쌓이는 빈껍데기 자아를 발견 하지요. 머물고 갑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가 그렇게 올가 메였나요 ㅎㅎㅎ 더올가 메고싶네요 ㅎㅎ고운 글 느끼고 가면서 작은 마음 하나 내려 놓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