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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자 새겨진 장석, 사리(舍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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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274회 작성일 2005-07-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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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자 새겨진 장석, 사리(舍利)
-忍冬 양남하



2005년 7월 24일
말을 탄 장군 춤사위 모습의
서해 ‘알프스'로 알려진
무의도(舞衣島) 산행은 필연이었던가!

큰무리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호룡곡산을 지나
마당바위에서 보는 하나개해수욕장,
과연 넓고도 아름답구나!

폭 100m에
1㎞ 넘게 전개되는 백사장,
반원으로 넓게 퍼져 있고
남쪽 끝 기암괴석 또한 일대 장관이구나!

“人(인)” 자(字)가 새겨진 장석(掌石)은
내게 법신사리(法身舍利)영감(靈感)을 주더니,
억겁의 세월 기다렸다는 듯이 내손잡고
장산곶 앞 인당수와 효녀심청을 상기시킨다.

새털구름, 뭉게구름으로 ‘人’ 수(繡)를 그리며,
눈 뜨고 향기 나는 꿈을 꾸라는
금빛 낙조 몸짓에
“人”자 장석이 빙세기 웃네.


2005. 7. 24. 忍冬

Copyrightⓒ nh. yang. All rights reserved.

*①장산곶 인당수: 황해남도 장산곶의 앞바다는 해류의 소용돌이가 심하고 험한 바위와 암초가 많아 서해안 일대에서 해난사고가 가장 빈번하기로 이름난 곳임. 이로 인해 효녀 심청이 인당수(임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는〈심청전〉의 배경이 되었던 곳임. 해무가 끼지 않을 때는 이곳에서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인다고 함.
*②장석(掌石): 손아귀에 넣을 수 있는 (붉은 글씨로 사람인(人)字가 紋形된 사리(舍利) 같이 생긴) 작은 돌멩이
*③법신사리(法身舍利):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주는 사리
*④빙세기: ‘살포시 또는 살며시’ 라는 의미의 제주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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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년 7월 24일 동문등산동호인들을 따라 인천 실미도 옆 무의도산행하고 왔습니다. 산에서 내려다본 정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하나게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사람인(人)자 붉은 글씨로 새겨진 단단한 장석을 손에 잡고는 인당수쪽을 보며 떠올랐던 생각을 詩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리(舍利)는 본래 시신, 유골 등을 일컫는 용어였지만, 부처님 유골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의 유골을 생신사리(生身舍利) 또는 신골사리(身骨舍利)라 하고, 그의 가르침을 사리에 비유하여 법신사리(法身舍利)라 합니다. “만들어진 모든 것은 변해 간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해 수행을 완성하라”는 유훈(遺訓)을 남기고 부처님은 원적하셨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안내에 가보고 싶군요. 저도 등산을 좋아합니다 영화의 제목으로 많이 알려진 실미도와 심청이의 인당수,
기암괴석의 섬, 특히 불교의 가르침이 큼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작년에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갔었는데 장관이였습니다.
또 가보고 싶네요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능하시다면 무의도 산행을 권합니다. 기암절벽이며 아름다운 바닷가며 풍광이 아름답더이다. 만약, “만들어진 모든 것은 변해 간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해 수행을 완성하라”는 유훈(遺訓)을 함께 사색해 보신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자기도 모르게 빙세기 웃어질 것입니다.
고운 시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신 이선형시인님과 이민홍 시인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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