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人”자 새겨진 장석, 사리(舍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280회 작성일 2005-07-28 07:53

본문

“人”자 새겨진 장석, 사리(舍利)
-忍冬 양남하



2005년 7월 24일
말을 탄 장군 춤사위 모습의
서해 ‘알프스'로 알려진
무의도(舞衣島) 산행은 필연이었던가!

큰무리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호룡곡산을 지나
마당바위에서 보는 하나개해수욕장,
과연 넓고도 아름답구나!

폭 100m에
1㎞ 넘게 전개되는 백사장,
반원으로 넓게 퍼져 있고
남쪽 끝 기암괴석 또한 일대 장관이구나!

“人(인)” 자(字)가 새겨진 장석(掌石)은
내게 법신사리(法身舍利)영감(靈感)을 주더니,
억겁의 세월 기다렸다는 듯이 내손잡고
장산곶 앞 인당수와 효녀심청을 상기시킨다.

새털구름, 뭉게구름으로 ‘人’ 수(繡)를 그리며,
눈 뜨고 향기 나는 꿈을 꾸라는
금빛 낙조 몸짓에
“人”자 장석이 빙세기 웃네.


2005. 7. 24. 忍冬

Copyrightⓒ nh. yang. All rights reserved.

*①장산곶 인당수: 황해남도 장산곶의 앞바다는 해류의 소용돌이가 심하고 험한 바위와 암초가 많아 서해안 일대에서 해난사고가 가장 빈번하기로 이름난 곳임. 이로 인해 효녀 심청이 인당수(임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는〈심청전〉의 배경이 되었던 곳임. 해무가 끼지 않을 때는 이곳에서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인다고 함.
*②장석(掌石): 손아귀에 넣을 수 있는 (붉은 글씨로 사람인(人)字가 紋形된 사리(舍利) 같이 생긴) 작은 돌멩이
*③법신사리(法身舍利):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주는 사리
*④빙세기: ‘살포시 또는 살며시’ 라는 의미의 제주방언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년 7월 24일 동문등산동호인들을 따라 인천 실미도 옆 무의도산행하고 왔습니다. 산에서 내려다본 정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하나게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사람인(人)자 붉은 글씨로 새겨진 단단한 장석을 손에 잡고는 인당수쪽을 보며 떠올랐던 생각을 詩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리(舍利)는 본래 시신, 유골 등을 일컫는 용어였지만, 부처님 유골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의 유골을 생신사리(生身舍利) 또는 신골사리(身骨舍利)라 하고, 그의 가르침을 사리에 비유하여 법신사리(法身舍利)라 합니다. “만들어진 모든 것은 변해 간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해 수행을 완성하라”는 유훈(遺訓)을 남기고 부처님은 원적하셨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안내에 가보고 싶군요. 저도 등산을 좋아합니다 영화의 제목으로 많이 알려진 실미도와 심청이의 인당수,
기암괴석의 섬, 특히 불교의 가르침이 큼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작년에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갔었는데 장관이였습니다.
또 가보고 싶네요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능하시다면 무의도 산행을 권합니다. 기암절벽이며 아름다운 바닷가며 풍광이 아름답더이다. 만약, “만들어진 모든 것은 변해 간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해 수행을 완성하라”는 유훈(遺訓)을 함께 사색해 보신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자기도 모르게 빙세기 웃어질 것입니다.
고운 시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신 이선형시인님과 이민홍 시인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1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1 2005-07-28 1
20708
애야 댓글+ 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2005-07-28 1
2070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2005-07-28 1
20706
개미허리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2005-07-28 1
2070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32 2005-07-28 1
2070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2005-07-28 2
20703
인연(人戀) 댓글+ 2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2005-07-29 2
20702 조한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2005-07-29 2
2070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2005-07-29 2
2070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2005-07-29 1
2069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2005-07-29 1
2069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2 2005-07-29 1
20697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05-07-30 5
20696
껍데기 벗기 댓글+ 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2005-07-30 1
2069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2005-07-31 2
20694
다솔사에 갔다 댓글+ 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5-07-31 1
20693 이민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7 2005-07-31 21
2069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20 2005-07-31 1
2069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2005-07-31 1
20690
을왕리 조개들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8 2005-08-01 1
20689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2005-08-01 1
20688
희망 댓글+ 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2 2005-08-01 36
20687
백두대간 댓글+ 1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34 2005-08-01 6
20686
삶은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2005-08-01 1
20685
매미소리 댓글+ 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05-08-01 2
20684
허 상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2005-08-01 1
20683 이정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8 2005-08-01 31
2068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2005-08-01 3
2068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2005-08-01 2
20680
춘란(시조) 댓글+ 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2005-08-01 4
20679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2005-08-01 18
20678
비 그리고 갬 댓글+ 3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2005-08-01 2
20677
눈 병 댓글+ 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5-08-01 1
20676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2005-08-01 5
2067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005-08-02 3
20674
마흔 그 이후 댓글+ 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9 2005-08-02 2
20673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2005-08-02 1
2067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2005-08-02 1
20671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2005-08-02 1
20670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757 2005-08-02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