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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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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44회 작성일 2006-07-03 16:56

본문





갈대의 마음

무지갯빛 영롱한 색채가
금방이라도 나타날 듯
붉은 해님이 조금 씩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영원의 미소가 손짓하는
풀잎들의 속삭임이
이슬방울 터트리며
소리 없이 사라지는

연약한 나래 아래
지저귀는 새들의 이야기도
자그마한 메아리로 사라지고

하염없이 흔들리는
오색 빛 영롱한 세계 속에
마음 한편 빼앗겨 버리고
지나온 세월 속
끊임없는 방황의 끝자락에 서서

세월의 신음소리에
마음도 아파해 보고
그리움의 사색 안에
가슴 한편 담아 둔다

2006. 07. 03. (월) 素潭 윤복림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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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답글 고맙습니다.
김석범 시인님!!
항상 잊지 않고 좋은 답글 달아 주심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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