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폭우 (暴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47회 작성일 2006-07-29 04:37

본문

폭우 (暴雨)

도정/오영근

너 없이 너를 짚어가는 밤
폭우가 쏟아진다.
저 깊은 계곡 건너
네가 서 있는데
어림도 없다는
하늘의 준엄한 천둥소리

하늘은 늘 내 편이 아니기에
맨 가슴 그리움 하나 걸친 내게

비를 내리신다.

계곡에 빗물이 불어나듯
타는 가슴
촛농 같은 그리움도 차 오른다.

너에게 갈 수 없는 밤
내 몸 안에서
너를 향해 흘러가는 것들을 생각한다.

눈으로 전할 말,
손 바닥에 쓴 편지,
타는 그리움,

하늘 빗물쯤이야 잠시 계곡을 불리다가
바다로 흘러 가겠지만
타는 그리움일랑
너에게 흘러
촛농처럼 네 가슴 꼭꼭 밀봉(密封)하는
깊은 언약이 되고저


06.7.28.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작만 할 수 있는 것은 흘러 한때의 슬픔이지만
가족을 잃으신 분들은 그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우리나라도 그러하고 여기도 많은 인명 피해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빨리 좋은 날이 다가와서 복구의 힘을 주었으면 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가 아물 때 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하늘이시여 도와 주소서
선생님 피해는 없으신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두가 아픔입니다
모두가 고통입니다
이제는 그만이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무엇을 아직도 더 남은 것이 있다고
이리도 그칠 줄을 모르니 모두가 고통입니다

오영근 시인님
이렇게 뵙고 갑니다
알찬 주말 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폭우처럼 다가옵니다....
가슴을 밀봉하는 깊은 언약.... 간절히  바라는 그 마음을 가슴에 담았다 갑니다..
장마철에 건강하시길...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픔과 고통
같이 나눌수 있었으면 합니다

머물다다 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들 빨리 복구하시어
새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오영근 시인님 고운글 뵙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한 그리움을 보고 갑니다.
촛농으로 가슴을 밀봉한다는 표현이 감격스럽네요.
이젠 정말 한여름이에요.햇볕이 너무 뜨겁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영근 시인님..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좋습니다. ^^
오시인님의 오시인님의 그 정체 모를 그리움,
폭우와 함께 다시 쏟아져 내리는군요.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50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91
대보름 댓글+ 1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6-02-13 9
1390
우 수 댓글+ 6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5 2006-02-25 9
13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06-01-16 9
13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6-03-15 9
138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5 2006-03-16 9
1386
댓글+ 5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2006-04-02 9
1385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2006-04-03 9
1384
꽃 잎 댓글+ 6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2006-04-09 9
1383
옥수수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06-04-10 9
1382
목련의 꿈 댓글+ 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2006-04-10 9
1381
꽃 다시 피우기 댓글+ 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6-04-21 9
1380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2006-05-01 9
1379
5월에 부처 댓글+ 1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5-01 9
1378 정종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5-12 9
1377
傷心상심 댓글+ 6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2006-06-06 9
1376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2006-06-16 9
열람중
폭우 (暴雨) 댓글+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006-07-29 9
1374
애심 댓글+ 4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2006-10-19 9
1373
이 보게 친구 댓글+ 2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2006-10-23 9
137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48 2006-11-27 9
1371
무화과 열매 댓글+ 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2006-12-04 9
137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6-12-06 9
1369
노 을 댓글+ 7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06-12-07 9
136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6-12-08 9
1367
붉은빛 물안개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06-12-08 9
1366
십이월 파편 댓글+ 3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12-08 9
136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6-12-11 9
1364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6-12-22 9
1363
슬픈 인사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2007-01-03 9
136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2007-01-21 9
1361
즐거운 그날 들 댓글+ 8
김점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2007-01-22 9
1360
해와 달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07-01-24 9
1359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2007-02-01 9
1358
댓글+ 1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7-02-06 9
1357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2007-02-17 9
1356
배우며 가는 길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2007-03-03 9
1355
보름달 댓글+ 9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7-03-04 9
1354
봄의 유혹 댓글+ 4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7-03-22 9
1353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7-03-29 9
1352
목련의 서 댓글+ 8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7-04-03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