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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65회 작성일 2006-07-31 14:32

본문

k8_013.jpg




사계바다

시/강연옥


더러는 분노로 흐려진 물빛도
파랗게 씻기고
얼어붙은 땅을 흘러온 시간도
하얗게 지우는
가장 낮은 곳에서 나를 기다리는
가슴 깊은 남자다


때론 하늘도 아픈지
천둥 번개 통째로 흔들어대며 내려와
새로운 세계를 여는 파괴의 절대음
우렁찬 파도소리
내가 슬프면 나보다 더 크게 울어주는
가슴 넓은 남자다


소금기 묻은 내 숨비 소리
바람에 실려 유채꽃 위를 날아가도
너를 알고서부터 산방산을 넘지 못하고
풀포기 자라는 형제섬에 누우면
수평선에서 붉은 심장 열어 보이는
가슴 뜨거운 남자다


희망보다 절망적일 때 더욱 그리웁고
태양이 뜰 때보다 질 때 더욱 아름다운
내 안에서 하루를 저물어 가는 남자, <아>
내 사랑 사계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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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 넘 멋진 글과 영상입니다
시인님 잘 계시지요
마지막 무더위 잘이기시고 아름다운 날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깊은,  가슴 넓은..가슴 뜨거운,..
믿음이 가는 남자..그 사계바다.
글로 사진으로 진한 느낌으로 뵙습니다.
강 시인님 잘 계시지요?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사랑 사계바다... 내안에서 하루를 저물어 가는 ....으으 부럽습니다 
사랑을 위하여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행복하시길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넓은 남자
항상 옆에서 지켜 주는 바다 그 사랑 속에서 꿈이 피어나 듯
아름다운 글, 선생님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 발간되는 시집의 맨 마지막 시가
'사계바다'입니다.
어제 형제섬과 산방산 이미지 촬영을 하러 사계바다에 갔다가
이제 막 개항한 유람선을 타서,
사계바다 품안에서 제주섬을 바라보았습니다.
좋더라구요. 더위도 가시고요.
아무쪼록 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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