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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 빌딩 (Bourgeois building)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1,949회 작성일 2005-08-02 21:15

본문

K1[1].jpg



부르주아 빌딩 (Bourgeois building)

시/강연옥


너 알고 있니?
팔 척의 키
기골 장대한 넌
그리 태어났고
처음부터 그리 가졌으니
아파도 아플 리 없다는 걸
1층에는 약국
2층에는 내과
.
.

7층에는 이비인후과
8층에는 안과


하지만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지
선글라스 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거부하는 너의 우울증
치료할 정신과는 없구나


적어도 내겐
비가 오면 달팽이
기어오르는 흙담집은 있지
소주 한 병
펜 한 자루로
상대적인 행복 그릴 즈음


빌어먹을 세상


넌 정말 완벽한 삶이구나
옥상에
‘임페리얼 클래식’ 양주병 하나
머리에 쓰고 있으니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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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글중에 "하지만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지 선글라스 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거부하는 너의 우울증
          치료 할 정신과는 없구나" 라는 글에 빠져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젠 부산에서 32년만에 해후한 친구 5명과 함께 2차때 죠니 워커 블루 1병(친구가 가지고 나온술임)을
나누어 마셨지요. 그래서 그런가? 비교적 저 양주는 엄청 싸구려 같은데용? 차라리 건물의 간판들에 감
추어져 있을 엄청난 뭐가? 더 비싸게 보이는데요? 강연옥 시인님! 저 양주병은 혹시? 없는 냄새 풍기려고
위장한 것 아녜요? 죠니워커 블루 100개를 올려나도 택도없다카아아이! 일것잩은뒤? ㅎㅎ 좋은 착상 좋은
시심에 한참 서성이다 갑니다. 느을 늘.....강......요.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잇거 양주 뭐 맛있습니까?....담달 모임엔 제가 집에서 만든
특급 이십전대보탕주 한병 가지고 나가죠뭐..^^*
음..여류작가님들을 위하여 선계에서 신선들이 마셨다는 상심자 주도 한병
가지고 갈까?..(좀 아까워서)  생각중..^^*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으로 가는 길에 꼭 지나는 신제주 노형 노터리에 있는 건물이지요.
작년에 썼던 글인데요. 덕분에 지금 많은 다짐들을 얻어냈네요. ㅋㅋ
홍갑섭시인님, 양주 한 병!
조연상 작가님, 이십전대보탕주 한 병...
조작가님!  상심자주는 고민하지 마시고 제주도로 몰래 보내세요. ㅎㅎ
이러니 내가 꼭 술꾼 갔네요. ^*^
오늘 하루도 더위와 함께 홧팅!!!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좋아 하시나요/ 풍류를 알아야 시가 제대로 나온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시인들은 마음이 여려서 술로서 친구하며 시름을 풀어 내다고 유명한 시인이 얘기 한는 것 들었거든요. 늘 건강한 웃음 주소서^^*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자가님! 무더위에 건강하시죠? 
반갑네요.
어느 순간에는 나도 한 번 취해봤으면 생가만 하곤해요. 마음으로는 누구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데 실전에는 약해 술을 못마시지요. 속이 빈 사람이 허풍이 크듯이
글로나마 술꾼 흉내를 내본거지요. ㅎㅎ
하지만 술을 양적으로만 마시나요 뭐~  맥주 한 잔 갖고 한 시간은 버팀니다.
박자가님 땜시 술 못마시는 거 들통이 나서
홍시인님 양주 한 병, 조연상작가님, 상심자주 취소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박자가님! 사진 보내세요. 이름 앞에 마크 사진이 계속 없어서...... 좋은 하루 되시구요. ^*^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박찬란 시인님 성하지절에 안녕하세요?.....근데.......
시인들은 마음이 여러서? 술로써? 시름?.....어허 그 유명한 시인이 도대체 누구죠?.......아마 별 말장난으로 시나부랭이인척 평론가들에게 예쁜 몸짓이나 해대며 괴변으로 머리가 들떠있던 것으로 유명한 시인이나보죠? 제가 무명으로 내리깔아버리고 당장 때려! 콱콱! 씹어! 씹어! 눕혀버릴테니까! 물론 그따위 그 사람 한마디에 시인 모두가 비지떡이 될리야 없지만서도....도대체 누구죠?.....어흠! 이정도면 여리질않남?ㅎㅎㅎ
근데 이런말도 있지요? 시인은 자연, 인생, 삶을 언어로 담궈내야하기에 순수할 수밖에 없고, 작가는 많은 인물들의 성격 창조를 해야하기에 사람자체가 저절로 교활, 음흉, 술수 등 온갖 인간쓰레기적인 성격을 가진 지저분한 사람이 되어가는 사람도 많다구요?ㅎㅎㅎ....이상 위의 말도 한여름밤의 믿거나말거나인 괴변의 일종임.꽝!꽝!(몽둥이).......위 모든분들 늘 건강하시구요(유명한 시인 빼고?)........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강시인님이 사물을 관찰하는 시선, 정말 예리하시군요.
피부과, 정형외과, 소아과 환자를 치료하는 건물이 양주를 벌컥벌컥 마신다?
하긴, 우울증 치료에는 따따불 폭탄주 몇 잔이 어떤 약보다 좋을 것 같군요.  ^.~*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 시인님들 댓글중에 조연상시인님의 " 담달 모임엔 제가 집에서 만든 특급 이십전대보탕주
한병 가지고 나가죠뭐..^^*"에서 담달이 이번달(8월27일:토)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강시인님 글이 저력을 알수 있었습니다
모든분들 사랑합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명환교수님!! 지당히 옳은 말씀!! 박자가님 하시인님의 여리심에 놀라신 것 아니죠? ㅎㅎ
김태일 시인님, 우울증 치료에는 양주 보다 이십전대보탕주가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김유택 지부장님 혹시 조작가님 이십전대보탕주 갖고 오는 것 취소할까봐 엉른 모임 공지???? ㅎㅎ
건강한 오후 되세요. ^*^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설의 현장엔 노동자들의 땀이 얼룩져 있지요. 강연옥시인님 안녕하세요.
보이는 건물과 대형 로고를 건설한 어느 한사람이 귀여운 자녀와 함께 그 앞을 지나며 말합니다.
"얘들아 저 건물 아빠가 지었단다, 저 간판 보이지? 그건 거래처에서 올렸단다."
" 아빠, 그런데요..., 좀....,"
" 왜? 말해 보렴"
" 아니예요. 걍~, 지저분해 보여서요. 아빠는 꺠끗한 건물을 만드셨을텐데 말예요."
" ...... "

" 아빠, 미안해요. 저 건물 덕분에 행복하게 사는데요 뭘~ 괞찮아요,"
" 아빠! 멋쟁이예요. ㅎㅎㅎ"  200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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