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 (瑞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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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61회 작성일 2006-08-11 21:31본문
천리향 (瑞香)
도정/오영근
천리향 고운 향기
눈을 감는다.
사람 얼굴 눈 감아야 볼 수 있듯,
꽃 향기에도 추억 있어
눈을 감는다.
천리를 간다는 瑞香
쓸 줄도 볼 줄도 모르는
촌부 같은 문맹의 生이
꽃잎 지는 순간까지
가슴으로 피워 올린
향기 나는 말씀들
천리 밖에서도 눈 감고
경건하게 들어야 할
절창의 詩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천리를 간다는 천리향, 가슴으로 피워 올린 향기나는 말씀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 리뿐 아니라 벌써
이렇게 예까지 향이 납니다.
지구를 돌아 만 리 이상을 향깁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여기까지 전해 옵니다
아름다운 향
향기나는 말씀 잠깐 명상에 잠겨 봅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에서 瑞香을 맡습니다.
그리운 이의 얼굴은 눈을 감고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죠.
그 향기까지 전하여 오고, 영혼이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
말복이 지나니 더위도 한풀 꺾인 듯 합니다.
막바지 여름 건안하셔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천리향의 향이 여기까지
날려 오는듯 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연일 포스코가 메스콤탈때
님이 생각났었습니다
오늘도 천리향되고 만리향되소서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잘 계시지요?
우리 인간들 모두가 천리향의 가슴을 닮았으면 좋겠군요.
지금 그곳에 천리향이 한창인가 보군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과 지루한 더위...
지상에 모든 것들이 지치는 무더위를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감사 드리며..오영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