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에서 해를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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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728회 작성일 2005-08-03 21:12본문
토함산에서 해를 기다리다토함산에 올라 폭죽처럼 터져 오를 해를 기다리다 눕지 못한 바위 아래로 처박히듯 뿌리 내린 나무들과 골짜기를 기어 올라와 비릿한 숨을 토하는 바람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가슴을 할퀴어 바다 속에 해를 안고 울었다 처음부터 토함산에 해는 없었다 너를 찾았다 생각 됐을 때 자유와 질서가 무너져 버렸듯이 해를 찾아 토함산을 오를 때부터 잃어버린 네가 뒤에서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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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혹시 (주)에세이에서 1등을 하시고 따로 골드영이라는 닉을 쓰시는 분이 아니십니까? 맞다면 정말 반갑습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태 시인님 깊이 있는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