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밀어 준것이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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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758회 작성일 2006-08-30 23:50본문
손 내밀어 준것이 다입니다
권 영선
늘 초대를 해주는 그대에게 나는 해준게 없습니다.
투정섞인 울음과 짜증스런 시선으로
초대를 받은 나는 그것이 다입니다.
언제나 그대는 나에게 먼저 손을 뻗어
나를 이끌어 주는데 나는 손 내밀어 준것이 다입니다
피끓는 애정이 혈관을 타고
차디찬 나의 몸을 달구어 주는데도
내몸이 따뜻해 지는 이유도 모른체
성질 급하게 홑이불을 걷어 차듯
당신을 놓아 버렸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해준것은 적선이나 한것처럼
그저 손 내밀어 준것이 다입니다
정말 그게 다입니다,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마음이 전해 옵니다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듯... 오늘 하루도 평안 하십시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못다한 후회의 아픔은 있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처럼 권시인님의글 접하고 갑니다
건강히 잘계시지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차가운 애증의 한편을 보는듯, 제 가슴이 애가 탑니다.ㅎㅎㅎ 오랬만입니다. 권영선 시인님!!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기들하도 모두 건강하시지요?
반가운 맘에 잠시 문안인사 내려놓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모로 생각게 하는 글입니다.. 잘계신가요...
사진은 저번 캠프에서 보았던 정겨운 배경입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영선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무척 반갑고요.
아무쪼록 잘 지내시길요.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 시인님!
참 오랜만에 글 뵙습니다.
모두 잘 계시지요?
6월의 만남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시인님이 사시는 영월엔
올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명징한 햇살이 내리는 가을 아침
고은 글을 뵈오니 그냥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