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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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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28회 작성일 2005-08-07 21:12

본문



비천한 사랑



나는 신도 아니고
성인군자도 못되는
평범한 인간이여서

주는 사랑만으로
행복하지도 않고
마음만으로 하는 사랑으로
즐겁지도 않아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이
행복이 되지도 못하고
오지도 않는 기다림이
즐겁지는 더욱 않다

이런 모든 것들이
가슴 쓰리게 아파서
절망적인 슬픔이 되여
견디기 힘들어하면서

무식하고, 단순하여서
위선의 탈을 쓰고
가식의 춤을 추는 법도 몰라
마음 담긴 데로 표현하고 마는

나의 절망적인 슬픔을
마음 가득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비천하다 손가락질하는
평범하고 세속적인 인간이다
      • -김 영 태-
3_1522.gif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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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태 시인님! 우리 모두는 평범한 인간이지요
시인님이 던진 화두(話頭)가 깊은 상념(想念)에 젖게 합니다
좋은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요? 슬픔요?  뭐, 다, 그게 그거지요.
이 세상은 우리 마음이 담아내는대로 네모도 되고 원도 되겠지요.
세상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 인간들이 호들갑들이지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범하고 세속적인 인간이 아니라 극히 인간다운 인간이 아닐까요.
그 점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듯 합니다.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고, 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다.”( 칸트)를 응용하면
"사랑없는 포옹은 맹목적이고, 포옹없는 사랑은 공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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