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739회 작성일 2005-08-07 23:11

본문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詩 / 淸潭 김 유 택



        아가들아
        사랑하는 우리사회 아가들아
        이제 다시
        너희들을 생각하며
        그리워 할까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꿈을 먹고는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꿋꿋히 살아가야 한다

        너희들의
        엄마, 아빠는 아가들 못지않게
        원망, 미움, 슬픔속 
        모든 괴로운 심정을
        보이지 않는 웃음으로 묻어놓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제각각인 몸처럼
        세상을 단절하며 살려는구나 

   
        춥고 아프다고 느껴질때
        더욱 아가들 생각이 간절하구나
        그래도 아직은
        살아 있어서
        그 알량한 정이 또다시 우릴
        울리고 마는구나

        오늘은 어디메서
        아가들의 얼굴을 그리워 할까
        저녁반찬은 무얼해서 먹을까
        아가들 정을 먹을까
        아가들 웃음을 먹을까
       
        눈에 선한
        아가들의 모습이
        우리들 눈속에 밖혀
        아가들이
        우릴 먹어버리는구나
        이 눈물까지도
        먹어버리고 마는구나

        내일은 만날까
        마음먹으면 내일인데
        그렇게
        돌아갈수 없는 가로쳐진 벽들이
        수없이 많은 까닭은
        아가들은 알수 없을것이련만

        그 내일이
        또 내일로 기다림은
        진정코 우리 사랑과
        아가들의 정을 바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숨결
        우리들의 뜨거운 사랑때문 이리라 



        주) 서울시립아동병원에서 장애자들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는 간호사님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시사문단 2005년도 8월호 발표작입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유택 시인님은 하느님이 내려보낸 날개없는 천사군요. ^^
어느 천사가 이처럼 마음이 순수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입니다.
김유택 천사님, 그 마음 항상 변치 마시길... ^,~**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면을 통해 보았습니다.
날개없는 천사들이죠~~
바쁘신 와중에 틈틈히 글 남기시는
지부장님 잠은 언제 주무시온지... 무위도식은 부끄럽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어린 아리를 무척 좋아 합니다. 어린 손주들이 오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가고 나면 피곤을 느끼면서도 허전함을 느끼니까요. 작년 10월에 발표했던 "행복 만드는 천사 "라는 글을 댓글로 가름합니다.

"훤한 얼굴 /무구(無垢)*한 미소 /옆으로 늘어난 입술 //가까이 /보는 이 마다 /얼굴을 펴게 만들고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도/덩달아 흐뭇하게 하는 너.//너의 순진(純眞) 무구함은 /병든 사회에 찌든 얼굴 펴 /행복 만드는 천사이어라. "

*무구(無垢):번뇌가 없음을 이르는 말로서, 꾸밈새 없이 자연 그대로 순박함.

좋은 주일을 함께 열어갑시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고운이에게는 너그러움이 함께 한다합니다.
사랑, 참으로 감사하는 말입니다.
좋은 일에 앞장서시는 김시인님 오늘도 힘찬 발걸음 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7건 51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857
상심[傷心] 댓글+ 5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2005-08-10 2
856
한여름밤의 꿈 댓글+ 5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2005-08-10 7
855
고 향 길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2005-08-10 4
854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2005-08-10 4
853
봄길 댓글+ 3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5-08-10 7
85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 2005-08-10 3
851
보물섬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85 2005-08-10 9
85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2005-08-10 5
849
사랑은 댓글+ 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2005-08-10 22
848
바람 댓글+ 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7 2005-08-10 25
847
하늘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2005-08-10 2
846 이민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05-08-09 30
84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2005-08-09 3
84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2005-08-09 1
84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2005-08-09 2
842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2005-08-09 2
84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2005-08-09 1
840 박원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5 2005-08-09 79
839
해병의 옷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2005-08-09 2
83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2005-08-09 4
837 청계 박원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05-08-09 4
836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93 2005-08-09 4
835
8월의 斷想 댓글+ 1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5-08-09 7
834
여름 손님 댓글+ 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05-08-09 1
83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2005-08-09 6
832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5-08-09 9
83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2005-08-09 1
83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2005-08-09 2
82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5-08-09 6
828
정든 사람아 댓글+ 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 2005-08-09 5
827
어촌 아낙들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05-08-09 5
826
도盜 청聽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05-08-08 1
825
박제된 사슴 댓글+ 5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05-08-08 8
824
파도(시조) 댓글+ 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2005-08-08 6
823
시장(시조) 댓글+ 2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2005-08-08 2
822
채송화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2005-08-08 4
821 배종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05-08-08 5
820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5-08-08 3
819
고백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2005-08-08 6
818
산사의정취 댓글+ 1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05-08-08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