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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미리보기-하홍준 시인의 유고 작품- 못다한 노래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72회 작성일 2006-09-24 15:59

본문

하홍준 시인의 유고 작품
(못다 남긴 시들)

경남 마산 1959년 출생

2006년 4월 월간 시사문단 4월호 시부문 신인상(봄 알림이 외 2편)으로 시인 되신
하홍준님이 지난 한 여름 7월에 고인이 되었습니다.
이미, 지병을 앓으면서도 시인이 되는 것이 소원이라 한 시인
시사문단소속 작가들은 이를 애도하며, 시사문단사는
삼개월 짧은 기간 동안 그분이 빈여백(사이버)에 올려 놓은 미발표
작품들을 6개월간 연재로 발표에 지면을 잡기로 하였습니다.

-하홍준 시인의 말-
불혹을 훌적 넘긴 나이에 등단이란 길을 통해
새로운 길을 병행해 나서는 심정은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
문학을 전공하지도 그렇다고 많은 시간 습작을 통해
계획하고 준비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준비랄 것도 없는 시간들과 글을 써보고 읽고 한 경험과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글로 표현하고자 한다.

한번쯤 누구나 문학과 접하고 문학도가 되지 않은 젊음은 없을 것이다.
나도 학창시절 친우들과 작은 동아리를 만들고 글을 작성하여
문집도 만들어 본 경험이 전부이지만
지금은 문학이란 거대한 그림자속에 좋아하는 글을 쓰고
글쓰기를 가까이 두기를 원했던 젊음으로 시간을 되돌려 놓는다.

글을 쓰고 대함에 있어서 몇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정리해 본다.

첫째, 나의 정신세계를 이끌어 주고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글의 뿌리를 어디다 두고 시작을 하는 가하는 문제이다.
노장 사상을 근간으로 하며, 불가의 정신을 닮으려 노력한다.

인간 중심에서 탈피하여 자연 중심으로 돌아가고자 함이다.

둘째, 심적세계를 밝히는 것으로 나는 불가의 금강경을 내세운다.
그리고 법정의 생각과 사고를 쫒으려 무던 애를 쓰고 있음이다.
' 무소유 ' 를 접하고 가까이 하며 스스로 마음의 스승으로
그분의 사고와 나의 생각을 절충한 언어들로 표현하고저 한다.

셌째,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작은 소망을 갖고있다.
사회 지도층도 상류층도 아닌 소시민으로써 삶의 무게로 삶이 힘들지만,
희망을 가진 자의 삶과 나누고 베품으로써 더불어 보듬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못난 글이나 글로 보시를 하고자 함이다.

마지막으로 소망은 사회복지사를 위해 늦은 나이지만
책과 사투를 벌여볼 심산이다. 분명 승산은 내것이란 자심감으로!
2006년 3월 31일 빈여백 개인서재에서

나비의 노래

하 홍 준

장공(莊公)은 나비가 되어 세상을 유영하고
나는 나방을 보고 놀라 문단속을 한다.
찰나의 생을 헤집고 하늘거리며 다음 생을 위해 몸부림치듯
너는 또 그렇게 나를 찾는구나.
유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반하여
나비야! 하고 노래를 불렀지만 너는 성난 모습으로
다가오는 구나.

하늘도 울고 바다도 울고 천지가 개벽이다.
저 멀리 산자락을 타고 비구름이 묻어 난다.
어제 같으면 한바탕 쏟아지길 간절히 원했으나
성난 모습으로 찾아오는 너를 어찌 기쁘게 맞이 할소냐?
나는 한 발짝 물러나 너를 보리다.
잠시나마 너를 그리며 애타게 기다렸던 조급했던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길 그래서 가벼운 맘으로 너를 안으리다.

장공은 자연을 노래하며. 바람을 대붕에 비유를 함이다.
날개 짓 한번이면 삼천리 길을 날고,
한 번 날아오르면 단숨에 구만리를 날아가고,
한 번 움직임은 최소 육 개월을 소비하는 것은
조급함이 없음이오, 과함도 없는 순수함으로 표현을 한다.

나비 등에 새겨진 화려한 문양은
때로는 사랑을 찾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천적으로부터의 자기 방어이기도 함이다.

누가 이를 가르치고 익히게 했겠는가?
자연이다.
나비는 지금도 한바탕 자연에 감사하는 노래로 답을 한다.
.................................................................................................


마흔 여덟 철부지의 노래

하 홍 준

마음이 휑하니 지나는 바람에 뻥 뚫렸다.
머리 속은 실 타래 얽히듯 그렇게 복잡하다.
어둠이 오히려 혼자여서 누구에게 간섭받지 않아 좋다.
여명이 밝아옴이 오히려 부담스런 그런 중년의 깊은 상심이
나의 일상이 된지 오래다.

낙엽을 감상할 여유도, 고추잠자리의 비행을 눈 여겨 볼 여유도
허울좋은 사치에 불과하고 허영 덩어리가 저 혼자 좋다 한다.
아이 등록금이 부담스럽고, 마누라 얼굴에 깊어지는
수심을 걷어 내기 위함이 더욱 가슴을 얽매이게 하는 것을.
밥상 머리에선 점차 발언권조차 없는 사십 후반의 가장이 나의 모습.

아이와는 점점 대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고
가정 살림살이엔 그냥 '당신을 사랑합니다'고 얼버무리지도 못함이라
애정이 식음이 아니다 세상살이가 나를 지치게 함이다.
들녘의 풍요를 즐기는 농부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리려 한다.
수고로움의 땀 방울이 있었기에 가을을 기다리고 수확을 기다리는 것을.

오늘은 아무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 보며 마음껏 울고 싶다.
처량한 나의 노래는 mp3를 통해 귓가를 맴돌지만
스쳐 가는 바람 위로 그대를 그리는 그리움을 움켜쥐고,
떨어져 길 위를 구르는 낙엽 위로 그대와의 추억만이 남아 있음에
계절은 찬 바람 속으로 잦은 발 걸음 질 한다.
나는 허공에 앉아 나를 되돌아 보는 어리석음에 잠기고.

나뭇가지가 옷을 한 겹 벗고 사시나무 떨 듯 추위를 타기 전에
맘 잡아 아랫목에 불이라도 지펴 그대들을 초대하고
텃밭에서 일군 남새로 주린 배 채우고 더불어 춤이라도 추리다.

........................................................................................................

새벽을 여는 사람들!

혜암 / 하 홍 준

시각이 새벽 4시 30분을 지난다.
이른 잠자리를 털고 흔적을 개치고 주섬주섬
점퍼를 걸치고 무장을 한 다음 집을 나선다.
잠에서 들 깬 공기가 맑다.

긴 쉼 호흡으로 좁다란 등산로 따라 오른다.
이른 시간임에도 정상에서 '야호!" 소리가 메아리 진다.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잠시 해맑은 공기를 가슴에 담으려 풀숲에 앉았다.
아직은 풋풋한 풀 향기를 느낄 수 없음이다.
그래도 진한 고향을 느끼기엔 흙 내음이 좋다.

닭장같은 아파트 촌에도 하나 둘 불이 켜지고
거침없이 뻗은 창원 대로를 달리는 차량 불빛이 매섭다.
어시장으로 청과 시장으로 공사장으로 공장으로 가게로
학업을 위해 도서관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길다.
새벽을 여는 진솔한 삶의 모습에 경의를 표함입니다!

아귀 다툼의 생지옥으로 지친 발걸음 옮기며
좌절보다는 내일의 희망을 갈망하기에
주저함 없이 이른 새벽을 일깨우고 삶의 현장으로 향한다.
잠든 철부지 아이 볼에 짧은 입맞춤하고 나서는
젊은 엄마의 발걸음도 간밤 무거웠지만 왠지 힘이 붙고 가벼워 보인다.

휴일 아침임에도 쉼이란 말을 잊은 지 오랜 양
분주하고 소란스러움이 살아 있음과 희망을 갖게 함이다.
아이의 내일엔 밝은 해가 가슴 가득 일어나길 바라면서
어김없이 흔들리는 시계추와 같이 내닫는다. 각기 다른 일터로!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한가롭게 새벽 산행이라 부끄럽기 한량없음이다.
허한 마음이지만 그대들을 향해 " 사랑합니다! "라 외친다.
..................................................................................

하홍준 시인의 나머지 유고작품을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하홍준 시인의 미발표작이 개인서재에 소복히 보관 되어 있었습니다.

유족에게 고인의 남은 작품을 발표시켜, 고인의 시인됨을 자랑스럽고 그리고 시사문단인의 예우로 유물로서 발표된 지면을 전해 드리겠습니다.-시사문단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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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혜암 하홍준 시인의 유작을 접하고 명복을 빌면서 .....
이미 고인이 되셨고 생전에 일면식도 없었지만 나는 고인과 백년지기가 된다
고인의 유작은 내 안에 파고 들어와 떠나지않고 남아 살아있기 때문이다
영원히 남아 살아있는 글을 주고가신 님께 감사를 드린다
죽거나 살거나 백년지기로 역어준 시사문단의 동인임이 자랑 스럽다
아울러 우리의 모지 시사문단사에 뜨거운 감사와 사랑을 드린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남지부의 아까운 시인 한분이 길밖의 나비를 따라 떠나셨습니다.
시인은 ,사후에 평가를 받습니다.
생전의 무소유에 인한 삶이 그러하듯이 ,피안의 세계에 유유자적하고 詩를 동반하여 , 소일 하실거라 믿습니다.
왕생극락하시옵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한번 하홍준 시인님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 저와 같이 서재를 개설하면서 서로 말씀도 교환했었는데,
급기야 먼저 가시다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시인님이 주신 글을 아래에 올립니다.

하홍준
목원진 시인님!
서재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후배 자주 들러 흔적 남겨도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늘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6/03/31 

하홍준

나는 소리를 질러 본다.
그저 지난 하 세월 속을
서로 애타는 가슴으로 달려가는 평행선의
애틋한 사랑을 기억하며.


간간이 스쳐 지나는 
바람결에 울려 퍼진 메아리는 되돌아 오지 않고
허공에 한 점으로 산산이 부서지더라.

기나긴 시간의 아쉬움은
오늘 사랑스런 인연 만남을 간절히 소망함이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아련히 슬퍼 옵니다.
문단의 선행에 깊은 감동으로 인사 올립니다.

글 속에 남기신 시심은 영원하여 그대의 정을 싹틔우니요
고인이시여
한줌의 흙의 생이 여기에 살아 숨쉬는구료
그대의 글 속에 혼은 노래하니
감정이 북받쳐 왜 이리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지
이승에서 부족한 소인은 그저 술 한 잔에 그대의 노래 들으리라.
바라보는 영혼의 세계에서 행복하시기를...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생애까지
최선을 다해 글을쓰신 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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