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盜 청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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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562회 작성일 2005-08-08 23:34본문
도盜 청聽
정부(情夫)는
쥐를 기르고
정부(情婦)는
새를 기르며
중생은
초가(草家) 이엉을 잇는구나.
거참, 나!
인쥐는 죽어서
기록을 남기는데
괭이의 침묵은
너무나 커!
들리지 않는구나!
詩/ 朴 基 竣
* 오공, 육공, 칠공, 럭비공. 빈정대는 제 심보입니다.
위정자들, 어쩔 수 없는 모략꾼들인가 봅니다.
그래도 이야기꾼은 투정하는 어린아이들이라도 달래기나 하지요.
하찮은 들풀도 개탄의 씨를 뿌리네요.
담배꽁초 안 버리는 자보다 정장차림일지라도 지나는 길에 꽁초 주워서
주머니에 넣는 자가 애국자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부(情夫)는
쥐를 기르고
정부(情婦)는
새를 기르며
중생은
초가(草家) 이엉을 잇는구나.
거참, 나!
인쥐는 죽어서
기록을 남기는데
괭이의 침묵은
너무나 커!
들리지 않는구나!
詩/ 朴 基 竣
* 오공, 육공, 칠공, 럭비공. 빈정대는 제 심보입니다.
위정자들, 어쩔 수 없는 모략꾼들인가 봅니다.
그래도 이야기꾼은 투정하는 어린아이들이라도 달래기나 하지요.
하찮은 들풀도 개탄의 씨를 뿌리네요.
담배꽁초 안 버리는 자보다 정장차림일지라도 지나는 길에 꽁초 주워서
주머니에 넣는 자가 애국자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최근 불거지고있는 도청 파문에 대하여 쓰신 글인가 봅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좀 솔직할수있는 세상을 아쉬워하는
박기준시인님의 정의의칼이
무섭네요....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청과 관련된 풍자의 글 잘 감상하며 갑니다.
풍자글에 맛을 들이면 왼만한 글은 싱그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늘 건필하세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유택 시인님,박태원 시인님, 양남하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양남하 시인님. -빛 너머에 빛입니다, 당신은- 시집 감사히 보았습니다.
또한 조언해 주심에 소자 마음에 깊이 새기어 초심을 망각하지 않겠습니다.
선배님들께서도 입추 넘어 천고마비의 계절에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