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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이야기와 발렌타인데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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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89회 작성일 2005-08-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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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이야기와 발렌타인데이문화
-忍冬 양 남하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난다는 음력 7월 7일에 힘차게 울면서 태어났다고 축하받는 사람이 있다. 절기상으로는 입추(立秋)를 전후해서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때라서 남정네들은 삼삼오오 떼를 지어 개고기를 먹고 즐기며, 보신탕집 주인은 여느 날과 달리 매출이 2~3배 정도는 더 는다며 연신 싱글벙글 웃는 더운 날인데도 말이다.

그러나 수만 마리의 개들은 반항다운 반응을 부려보지도 못한 체 황천길로 비명횡사해야만 한다. 또 어머니는 58년 전 오늘 하는 일없이 빈둥거리고 놀기도 어려운 무더위 속에서 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으며 숨쉬기조차 어려운 고통을 감내했을까를 생각하면, 더위는 어느새 오간데 없고 훤하게 웃으시는 돌아가신 어머님 생전얼굴만이 희미하게 그려진다.

지난 번 생일을 엇 그제 치른 것 같은데 어느덧 벌써 일년이 한바퀴 돌아 또 오늘 칠석이 돌아온 셈이다. 주 5일제근무인 관계로 식구들이 토요일부터 모여들어서 일요일까지 축하해 준다. 큰 외손자 의현이와 온 식구들이 모여 식사도하고 축하도 받고 하니 이런 것도 실질적인 행복의 범주에 속하는구나하고 새삼 느껴본다.
나는 1년 전에 오늘 “내 자식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A4용지 4페이지 분량의 글을 남겼다. 여기에는 내가 현재까지 살면서 체험한 사실을 기초로 하여, 이 사회에 기여하면서 슬기롭게 살았으면 하는 아버지로서의 희망과 몇 가지의 당부하고 싶은 말, 그리고 엄마까지 돌아가신 후에 남는 유산이 있을 경우 처리할 기본방향에서 제사(祭祀)이야기까지 언급 되어있다. 큰 딸은 이 글을 읽으면서 닭똥 같은 눈물을 계속 흘렸었다. 그 애는 원래 감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 이 유서의 내용에 담긴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식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눈물은 견우와 직녀도 흘린단다. 1년 간 서로 떨어져 있던 직녀와 견우가 서로 만나는 칠석날 밤에는 의례히 빗발이 뿌린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것은 견우와 직녀가 오랜만에 만나 너무나 반가워 흘리는 눈물이라나. 견우와 직녀가 하늘에서 서로 만나려면 은하수라는 큰 강을 건너야 하는데 칠월 칠석이면 땅에서 날아다니던 까치와 까마귀가 모두 하늘로 올라가서 서로 몸을 맞대어 다리를 만들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고도 한다. 그래서 그 다리를 오작교라 하며 오작교를 놓아주느라 까치와 까마귀의 머리털이 모두 빠진다고도 한다.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난다는 전설과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이야기는 기원전 약 2000년 전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먼 옛날 하늘의 옥황상제에게는 직녀라는 어여쁜 딸이 하나 있었다. 직녀는 베를 튼튼하게 잘 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 직녀는 옷감 짜는 여신으로 온종일 베틀에 앉아 옷감을 짜곤 했는데 옷감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하늘을 도는 별들도 그녀의 일을 지켜보기 위해 멈추곤 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직녀는 옷감 짜는 일에 자주 싫증을 내게 되었다. 어느 봄날 직녀는 강둑을 따라 양과 소 떼를 몰고 가는 한 목동을 보게 되었는데, 이 젊은이가 바로 견우이다. 둘은 한 눈에 서로에게 반했다. 직녀는 옥황상제에게 이야기해서 견우와 결혼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옥황상제는 견우란 젊은 목동이 영리하고 친절하며 하늘의 소를 잘 돌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딸의 선택에 반대하지 않고 둘을 혼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혼인한 이들은 너무 행복한 나머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잊고 게을러지고 말았다. 화가 난 옥황상제는 몇 번이나 주의를 주었으나 둘은 행복에 취한 나머지 다시 게을러지곤 하였다. 마침내 옥황상제는 분노하여 견우는 동쪽으로 가고 직녀는 서쪽으로 헤어져 영원히 살도록 명령하였다. 이렇게 해서 견우와 직녀는 1년 동안 서로 그리워하다가 7월 7일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되었다. 이후 칠월칠석에 큰비가 오지는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이 반가워 흘리는 눈물 때문에 비가 조금씩 내린다고 한다.



이혼과 스와핑, 부정부패로 얼룩진 오늘의 사회상으로 비추어 볼 때, 이들의 사랑은 애틋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인생 80년에 20세에 결혼한다고 가정하면 60번밖에 만날 수 없다는 얘기이고 보면, 일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 더욱이 이들은 일생에 60번만 만나는 것이 아니고 매년 꼬박꼬박 한번씩 영원히 만날 수 있지 않은가?
그들이 헤어져 있는 사이 견우가 마음이 변해 딴 여자를 찾아가는 것도 아니고 직녀가 고무신을 뒤집어 신고 바람맞힐 걱정도 없고 까마귀 떼들이 파업하는 일도 없는데...... 이들의 만남은 맨날 얼굴 맞대고 지지고 볶고 싸우는 것보다야, 권태기네 갱년기네 하며 치고 박는 삶보다야, 돈타령으로 서로 자존심 긁어가며 등대고 사는 삶보다 낫지 않을까? 이들의 사랑은 슬픈 사랑이 아니라 영원히 깨지지 않는 깨끗하고 향기로운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을까?

음력 7월 7일로 세시명절의 하나이다. 각 가정에서는 밀전병과 햇과일을 차려놓고, 부인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수명장수와 집안의 평안을 빈다. 이는 칠성신께 비는 것이다.
또 처녀들은 견우성와 직녀성을 바라보며 바느질을 잘하게 해달라고 빈다. 장독대 위에다 정화수 떠놓은 다음 그 위에 고운 재를 평평하게 담은 쟁반을 올려놓고 다음날 재위에 무엇이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영험이 있어 바느질 솜씨가 좋아진다고 믿는 것이다. 바느질 솜씨를 비는 행위를 걸교(乞巧)라 하였다.
또한 무병장수의 기원과 걸교 뿐만 아니라, 의복이나 책을 바람에 쐬는 풍속도 있었는데 이는 마침 장마도 지나 그 동안 축축해진 옷가지와 책에 곰팡이가 썰지 않게 거풍(擧風)하였다. 이렇듯 책과 관련된 날이라서 글공부하는 서당소년과 선비들은 견우성와 직녀성별을 두고 시를 짓거나 공부 잘할 것을 비는 풍속도 있다.
칠석날 부르는 민요가락 중 대표적인 노랫말인 칠석요(七夕謠)는 다음과 같다. 이 노랫말은 44조의 음수율과 반복형식의 율격은 민요의 전통적 기본율격을 이루고 있으며, 그 내용은 불행을 운명으로 돌리는 한국인의 전통적 정한을 잘 대변하고 있다.

【칠월칠석 오늘밤은 은하수 오작교에/ 견우직녀 일년만에 서로반겨 만날세라/
애야애야 애야좋네 칠석놀이 좀더좋네/ (후렴) / ........ //
까치까치 까막까치 어서빨리 날라와서/ 은하수에 다리놓아 견우직녀 상봉시켜/
일년동안 맛본설움 만단설화 하게하소/ (후렴) / ........ //

(후럽): 닭아닭아 우지말아 네가울면 날이새고
날이새면 임은간다 이제다시 이별하면
일년삼백 육십일에 임그리워 어이살지
우지말아우지말아 무정하게 우지말아
원수로다 원수로다 은하수가 원수로다.】

이 슬픈 사랑의 칠석요(七夕謠)는 어느 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고구려 때 그린 벽화 중에 직녀와 소를 끌고 있는 견우가 묘사되어 있으며, 그림 옆에 붉은 글씨로 견우, 직녀라 써 놓은 점으로 봐서 이야깃거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슬픈 만남을 기념해서 인지 우리 선조들은 평소 마음에 담아 둔 낭군님과 낭자님께 사랑의 선물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그 선물은 영원히 변치 말 것을 기약하는 의미로 은행나무 씨앗이라 한다.



오늘날에 와서는 연인들이 마냥 기다리는 발렌타인데이다. 발렌타인데이는 약 14세기부터 연인들의 날로 지내져 왔는데, 그 기원에 관해 몇 가지 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로마의 성 발렌타인이 순교한 날이라는 것인데 당시 황제 클라디우스가 젊은 청년들을 군인으로 만들고자 결혼금지령을 내렸는데 성 발렌타인은 이에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주례까지 서 2월14일에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그는 죽기 전 옥중에서 자신을 격려해 준 간수의 딸에게 ‘발렌타인으로부터의 사랑’이라는 편지를 남겼고, 이를 로마 사람들이 기억하며 그날을 지켜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매년 2월 14일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사랑을 고백을 해도 좋은 날로 여겨져 선물을 받는 쪽은 남성이다. 여기에다 상혼까지 겹치면서 초고가 선물들을 잇따라 내놔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 화려하게 꾸며진 밸런타인데이 선물매장에는 커플링이나 목걸이, 펜던트 세트가 무려 100만원을 넘고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초콜릿과 라이터 가 즐비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서 도자기 인형 한 점이 601만1000원에 팔리는 것 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신문보도를 씁쓸하게 읽은 적이 있다.

오늘날 왜곡된 서양의 발렌타인데이문화에 맹목적으로 젖어있는 우리 청소년들도 발렌타인대신 7월 7석 날 서로 만나 책이나 은행잎 또는 씨앗 등을 선물로 주고받으면서 상대의 건강과 공부 잘할 것을 기원하는 의미로 칠석날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는 문화 선진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4. 8. 20. 七夕을 이틀 앞두고.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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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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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참을 숨을 죽이며 읽었습니다.그날이 내일이네요...좋은 하루 되세요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꼼꼼하시고 세심하신 양시인님의 글에는 항상 눈물도 있고 웃음도 있고 해학도 있으며 교훈 또한
날카로우십니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새삼 위의 글을 감상하면서 발견 할수 있었는데 유서도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양남하 시인님!
늘 좋은 글로 심금을 울리는 시인님의 고귀하신 메세지는 우리 동인들의 많은 사랑을 분명 받으실 것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장문의 글, 상하 스크롤 하기를 몇번씩 감상하며 이밤을 지냅니다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저께와 오늘 일부지방에 비가 많이 왔지요?
아마 어저께 비는 기다림과 그리움이 너무 컸기에 만나는 기쁨이 너무 커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 었다면, 오늘 비는 헤어지기 서운해서 흘리는 견우직녀의 눈물이었나 봅니다.

영양가 없는 글에 성의를 표해주신 문우님께 감사드립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어제 늦은 밤, 제주에도 옅은 안개와 함께 안개비가 잠깐 흩어지더군요.
일년에 한번 만난다는 견우와 직녀.. ^^
요즈음 기러기 아빠들이 늘어가고 있어,
그 분들도 어제 밤은 특별한 감회에 젖어 잠을 못이루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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