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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겨울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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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7건 조회 3,133회 작성일 2005-03-09 15:36

본문

- 기다림 -겨울행 기차-
  
  글/강연옥 시인님
  추억이
  발목을 붙잡고 흐느끼며
  갈 길을 막아선다
  
  모든 것이 시들어 버린 들판
  억새만이 질기게, 질기게
  빗살을 그으며 흔들이고 있다
  
  갈색 울음 따라 들여오는
  기적소리
  겨울행 기차를 기다린다
  굼뱅이처럼 기어오는 시간은
  왜 이리 더딘지
  
  새싹을 예약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봄으로 가기위해
  시간 속으로 나를 던진다

추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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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5-03-09 17:46

감상 잘 했습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5-03-09 21:42

반갑습니다 김선생님 강연옥 시인님에 주옥같은 시전을 옮겨 주셨군요.
즐감하며 안사 드립니다, 음악이 너무도 정겨움으로 같이 합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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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3-09 21:50

강연옥 시인님의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이철화님의 댓글

이철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5-03-10 01:04

연인과 함께 하는 것과 같은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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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3-10 08:48

시 내용도 좋고, 분위기를 이끄는 배경음악도 좋습니다. 잘 조화된 정겨움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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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3-10 09:40

기다림이라는 보이지않는 기차..추억의 덩굴속에 엉켜 모질게,
때론 억세게 발목을 붙잡는지라 시간속에서 헤메고 있는것이 아닌지.... 잘보고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5-03-10 10:53

겨울행 기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무사히...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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