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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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61회 작성일 2006-12-03 06:40본문
신선한 아침
농촌의 가을은 청명한데
마을 길 따라
정겨운 울타리 둘러 있네
낡은 초가지붕
하얗게 서리 내리고
어둑한 마루에
서성거리는 아기 엄마...
앳된 엄마 등에
갓난이 업혔구나
뽀얗게 김 오르던
밥상 앞에
숟가락 쥐던 아빠
탈영의 죄 두렵고
잡으러 온 사람 무섭구나
불타던 아궁이는 꺼지고
울타리 박차며 사라지던 아빠!
주인 잃은 밥상만
덩그렇게 남아
훌쩍이는 엄마 눈에 눈물만 흐르네
추천1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폭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행운의 날 되십시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두의 고향
우리의 농촌
지금의 세태
눈물만 흘러..... ! 감사합니다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글이 너무 슬픕니다
백원기 선생님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