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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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4건 조회 745회 작성일 2006-12-13 20:51본문
잔설
글/박태원
은빛 푸른 강 위에는 잉어가 펄쩍거리고
별도 잠든 구름 끝에 어머니의 미소가 피었다
잔설 쌓인 산마루에 하나 둘 등불이 켜지면
백설기 머리에 이고 고양이 소리를 밟는다
2006.12.9
김영동-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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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겨울엔 아직 눈다운 눈이 오지 않아서
잔설구경을 못했지만...
시인님의 시에서...어머님의 머리에서
세월의 잔설을 보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십시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자주 찾아뵙지 못함이 그리움이 됩니다.
김희숙 시인님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에서 삶이 보입니다. 우리네 어머니의 삶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조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시네요.. !!(실제 시조 같기도 하고..;;)
한국화의 절묘함을 감상하고 갑니다. 담백하고 여백이 주는 느낌....!!!